日지지 설문 "중국인 57%, 대만해협 군사분쟁 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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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절반 가량이 앞으로 몇 년 안에 대만 해협에서 군사분쟁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1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민간단체 '언론 NPO'가 7~9월 중·일 양국에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2500명 대상)에 따르면 장래에 대만 해협에서 군사 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인은 56.7%였다.
대만 해협의 긴장 원인에 대해서는 일본인 63.7%가 중국이라고 답한 반면, 중국인 52.5%는 미국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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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인 절반 가량이 앞으로 몇 년 안에 대만 해협에서 군사분쟁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1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민간단체 '언론 NPO'가 7~9월 중·일 양국에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2500명 대상)에 따르면 장래에 대만 해협에서 군사 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인은 56.7%였다.
군사 분쟁 시기에 대해서는 56.7%의 응답자 가운데 16.7%가 수년 이내라고 답했다. 대만 군사 분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응답한 일본인 비율은 44.5%였다.
대만 해협의 긴장 원인에 대해서는 일본인 63.7%가 중국이라고 답한 반면, 중국인 52.5%는 미국이라고 응답했다.
중국인들의 대일 감정에도 미·중 갈등의 영향이 반영됐다. 일본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고 답한 중국인 비중은 전년 대비 3.5% 포인트 감소한 62.6%였다. 응답 이유로는 침략 역사에 대한 사죄 반성이 없다(78.8%), 센카쿠 열두(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58.9%)가 지난해와 같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일이 연계해 중국을 포위하고 있다고 응답한 중국인 비중은 전년 대비 17.6% 포인트 증가한 37.6%였다.
중국에 대한 나쁜 인상을 가지고 있다고 답한 일본인은 전년 대비 3.6% 감소한 87.3%였다. 현재 중·일 관계가 좋다고 응답한 일본인은 2.8%, 중국인은 17.5%였다.
다만 중·일 관계가 중요하다가 응답한 양국 국민은 전체 7할을 넘었다.
쿠도 야스시 언론 NPO 대표는 "중·일 정부 간 외교는 멈췄고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교류도 없다"는 점 등이 서로의 국민 정서가 침체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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