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월드컵] 우승하면 547억원, 16강 진출하면 169억원 받는다
안태훈 기자 2022. 12. 1. 16:11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69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FIFA는 월드컵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에 순위별로 배당금을 차등 지급합니다.
지난 10월 2일 FIFA 측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총상금 기준으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보다 약 30% 인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FIFA로부터 받을 수 있는 돈은 1300만 달러(약 169억 원)에 이릅니다.
여기서 대한민국이 2002년 한·일 월드컵과 같이 4강에 오른다면 배당금은 약 326억 원으로 2배 정도로 늘어납니다.
물론 안타깝게 16강에 진출하지 못해도 월드컵 본선 32개국은 약 117억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우승한 브라질이 받은 배당금액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한 나라는 순수 배당금만 약 547억 원을 받습니다.
하지만 FIFA의 배당금은 선수와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에게 지급되지 않고 대한축구협회(KFA)로 귀속될 예정입니다.
KFA는 그동안 이렇게 받은 배당금을 선수들에게 포상금의 형태로 지급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한 후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에 따른 경우의 수를 따져봐야 합니다.
(영상제작 최종운 / 인턴기자 강석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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