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서류 NO" 구혜선, 안재현 외도 주장한 여배우 진술서 사건 판결 '억울' [전문]

이호영 입력 2022. 12. 1. 16:10 수정 2022. 12. 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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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 측이 전 남편인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며 진술한 또 다른 여배우의 진술서가 '가짜 서류'가 아니라 반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구혜선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리우는 이른바 '여배우 진술서' 사건 판결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과정 중에 인터넷을 통해 퍼진 진술서 탓에 벌어졌다. 해당 진술서에는 안재현이 외도를 했다는 내용이 담겼고, 구혜선과 절친한 여배우 A씨가 진술한 것으로 명시됐다.

당시 유튜버 이진호는 "진술서가 서명·날인 등 형식을 갖추지 못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진술서가 공개된 경위에도 구혜선이 포함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았다. 또 A씨 측이 "진술서를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주장도 펼쳤다.

이와 관련 구혜선 측은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른바 '여배우 진술서'라는 서류의 진위 여부 및 그 공개 경위가 이 사건의 핵심"이라며 "구혜선은 2020. 4. 8.자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소지하고 있다. 해당 명의인(여배우A)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작성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이진호는 진술서가 법적 문서의 양식을 갖추지 못하였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마치 가짜 서류인 것처럼 묘사했지만,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함으로써 작성된 진정한 문서"라며 "검찰은 이진호가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으나, 매우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이진호는 구혜선에게 어떠한 취재나 문의도 하지 않았다. 사생활을 소재로 삼은 이른바 가십 성 영상물을 올리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사실을 문의하거나 입장이라도 확인해 보았다면 지금의 불필요한 오해와 비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진술서가 유출, 공개된 경위는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핵심 사항들에 관해서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구혜선이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었다"고 토로했다.

구혜선 측은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하여 재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어 "오래 전 친구(여배우A)의 도움으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무려 1년여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 공개됐다. 위조하여 공개한 것처럼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된 상황"이라며 "출처나 경로를 알 수도 없이 진술서가 공개되고 이것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 버려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하 구혜선 측 공식입장 전문

구혜선 씨의 고소 사건 결과와 관련하여 최근 오해, 억측, 2차 가해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구혜선 씨의 입장을 밝힙니다.

구혜선 씨가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최근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른바 '여배우 진술서'라는 서류의 진위 여부 및 그 공개 경위가 이 사건의 핵심입니다.

구혜선 씨는 지금도 2020. 4. 8.자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소지하고 있습니다.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작성된 것이 맞습니다. 이진호 씨는 위 진술서가 법적 문서의 양식을 갖추지 못하였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마치 가짜 서류인 것처럼 묘사했지만, 위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함으로써 작성된 진정한 문서입니다.

검찰은 이진호 씨가 구혜선 씨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았으나, 매우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우선, 이진호 씨는 구혜선 씨에게 어떠한 취재나 문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진호 씨가 구혜선 씨의 사생활을 소재로 삼은 이른바 가십 성 영상물을 올리기 전에, 단 한 번이라도 구혜선 씨에게 사실을 문의하거나 입장이라도 확인해 보았다면 지금의 불필요한 오해와 비방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위 진술서가 유출, 공개된 경위는 반드시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합니다. 이진호 씨가 언급한 2021. 5. 2.자 네이트판 폭로글이라는 것의 게시 및 삭제 경위도 철저히 확인되어야 합니다. 그 폭로글이 새벽 중 기자들에게 제보되었다는 과정의 실체도 낱낱이 드러나야 합니다. 구혜선 씨가 고소한 이유도 그러한 사실을 밝혀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핵심 사항들에 관해서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고, 오히려 구혜선 씨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에 구혜선 씨는 위 무혐의 처분에 대해 항고하여 재수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구혜선 씨는 오래 전 친구의 도움으로 작성된 진술서 원본을 갖고 있는데, 그것이 무려 1년여가 지난 시점에 갑자기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고, 마치 구혜선 씨가 위 진술서를 위조하여 공개한 것처럼 억울한 오해를 사게 된 상황입니다. 구혜선 씨는 이미 다 끝난 사건의 진술서를 공개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출처나 경로를 알 수도 없이 진술서가 공개되고 이것이 논란의 대상이 되어 버려서, 구혜선 씨는 진술서 작성을 도와준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또 다시 진술서의 해당 명의인이나 구혜선 씨에게 2차 가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 구혜선 씨는 이와 같은 억울함을 해소하고자 다시 항고를 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부디 어떠한 2차적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간곡한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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