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매치에서 타이거 우즈 이긴' 마이크 위어, 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 [PGA]

권준혁 기자 입력 2022. 12. 1. 16:06 수정 2022. 12. 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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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으로 선정된 마이크 위어. 사진은 2007년 프레지던츠컵 싱글 매치에서 맞붙은 타이거 우즈와 마이크 위어의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2007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열린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는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투어에서 활약하는 기라성 같은 베테랑들이 집결했다.



 



당시 30대였던 최경주(52)를 비롯해 비제이 싱(피지), 어니 엘스, 트레버 이멜만(이상 남아공), 마이크 위어(캐나다), 제프 오길비(호주) 등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과 필 미켈슨, 스티브 스트리커, 짐 퓨릭 등이 미국팀을 이루었다. 



아울러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게리 플레이어(남아공)가 양 팀의 단장을 맡았다.



 



마지막 날 싱글 매치의 하이라이트는 31세 젊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고국 캐나다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37세 마이크 위어의 경기였다.



그날 위어는 15번홀에서 양말을 벗고 물에 들어가 날린 샷으로 하이라이트 장면을 만들었다. 결국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위어가 1홀 차로 승리했다.



위어는 좋은 기억이 있는 장소에서 선수가 아닌 단장으로 인터내셔널팀을 이끌게 되었다.



 



프레지던츠컵과 PGA 투어는 1일(한국시간) "오는 2024년도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의 단장에 캐나다 출신의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가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024년 프레지던츠컵은 2007년 이후 다시 한번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이크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은 내 골프 인생에서 너무도 큰 부분이기에 내가 2024 프레지던츠컵의 인터내셔널팀 단장직을 맡게 된 사실이 아직도 믿기질 않고,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을 돌아보면 내 첫 출전이었던 2000년을 비롯해 2007년에 로열 몬트리올에서 타이거(우즈)를 상대로 싱글 매치에서 승리한 기억, 2019년에 어니(엘스)가 방패 로고를 만드는 작업을 함께 도왔을 때 그리고 트레버(이멜만)가 2022년도에 어니의 업적을 계승해 나간 것 등 정말 나에게는 많은 추억과 좋은 기억이 있는 대회"라고 돌아보았다. 



 



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으로 선정된 마이크 위어. 사진제공=PGA투어

 



 



2017년부터 3번 연속 인터내셔널팀의 부단장을 맡은 마이크 위어는 올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퀘일 할로우에서 열린 2022 프레지던츠컵에서 트레버 이멜만 단장을 도와 부단장 역할을 수행해냈다. 



앞서 2019년에는 비록 타이거 우즈가 이끄는 미국팀에게 16-14로 패하긴 했지만, 어니 엘스와 함께 인터내셔널팀을 이끌었다. 2019년은 역대 프레지던츠컵 역사상 인터내셔널팀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해다. 첫 번째 부단장직을 맡은 2017년에는 미국 뉴저지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대회에서 단장 닉 프라이스를 도왔다.



 



위어는 "2024년 대회가 내 조국인 캐나다에서 열리게 될 때 단장직을 맡는 것과 인터내셔널 팀의 선수들 일생 일대의 경험이 될 대회에서 그들을 이끌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정말 신나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프레지던츠컵에 나선 첫 캐나다인이었던 위어는 총 5번(2000·2003·2005·2007·2009년) 대회에 출전했다. 



PGA 투어에서도 통산 8승을 기록한 위어는 프레지던츠컵에서 13승2무9패의 통산 전적을 거뒀다. 프레지던츠컵에서 10승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6명의 인터내셔널팀 선수 중 한 명이다. 



 



2024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단장으로 선정된 마이크 위어. 사진제공=PGA투어

 



 



1992년도에 프로가 된 이후 위어는 1999년 에어 캐나다 챔피언십에서 프레드 펑크를 2타 차이로 따돌리며 PGA 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고, 리차드 조콜 이후 PGA 투어에서 우승한 첫 번째 캐나다 출신 선수가 되었다. 이후 위어는 2003년 마스터스 우승(2003년 3번의 우승 중 1개)을 포함해 7번의 우승을 더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최경주와 동갑인 마이크 위어(52)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동 중이며, 2021 인스페리티 인비테이셔널에서 챔피언스투어 첫 우승을 따냈다.



 



한편, 1873년도에 설립된 로열 몬트리올 골프클럽은 북미에서 가장 오래된 골프클럽이다. 블루코스는 딕 윌슨이 설계하였고, 2004년과 2005년도에 리스 존스가 리노베이션했다. 이곳에서 PGA 투어 대회인 RBC 캐나다 오픈이 10번 개최되었고, 가장 최근은 201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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