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산업현장 어려워…화물연대 운송거부 즉각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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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화물연대와 민주노총은 건설 등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인식해 운송거부와 투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 장관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신반포4지구 재건축 정비 사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작업 차질로 건설현장의 근로자들과 업계, 국민에게까지 영향이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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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화물연대와 민주노총은 건설 등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인식해 운송거부와 투쟁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 장관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신반포4지구 재건축 정비 사업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니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인한 작업 차질로 건설현장의 근로자들과 업계, 국민에게까지 영향이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장 관계자들은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되면서 주요 공정인 골조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정의 차질은 공기·입주시기 지연으로 이어져 건설현장 근로자 생계의 어려움은 물론 입주자들에게까지 피해가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화물연대의 조속한 복귀에 정부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거듭 화물연대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10% 이하로 뚝 떨어졌던 시멘트 출하량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틀째인 지난달 30일부터 화물연대에 속하지 않은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 운송자들이 현장에 복귀하는 경우가 점차 늘어난데 따른 영향이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업계 전체 시멘트 출하량은 4만7000톤으로 집계됐다. 오전 출하량 만으로, 전날 전체 출하량인 4만5500톤(평상시 18톤의 25.3% 수준)을 뛰어 넘었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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