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사]소재부품 계열사 '위기 극복' '미래 성장'에 방점

김지웅 2022. 12.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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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K온, SKC 등 SK그룹 부품 소재 계열사는 1일 임원 정기인사에서 '위기 극복' '미래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최재원 SK온 부회장, 박원철 SKC 대표이사 등 기존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주요 사업 미래 성장을 제시할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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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SK온, SKC 등 SK그룹 부품 소재 계열사는 1일 임원 정기인사에서 '위기 극복' '미래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최재원 SK온 부회장, 박원철 SKC 대표이사 등 기존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주요 사업 미래 성장을 제시할 임원 인사가 이뤄졌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요 감소와 미중 기술 패권 다툼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도모할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SK하이닉스는 '미래전략' 산하에 '글로벌 전략'을 신설한다. 반도체 불확실성, 지정학적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생산 시설 전개과 지역별 이슈를 효과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최고경영자 산하에 '글로벌 오퍼레이션 태스크포스(Global Operation TF)'도 신설했다. TF장으로는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이 임명됐다. 반도체 한파와 글로벌 패권 경쟁이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고객 지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GSM(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조직에도 변화를 꾀한다. GSM은 해외영업을 담당하는 글로벌 세일스와 마케팅·상품기획으로 분리했다. 양 조직이 전문성을 높여 세분화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GSM담당에는 미주 조직을 맡았던 김주선 담당이 선임됐다.

SK하이닉스는 사내 의사결정 체계를 축소해 경영판단 스피드와 유연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 안전개발제조담당과 사업담당 조직을 폐지했다. CEO 주요 조직 경영진간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반도체 사업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조직 구성원을 담당하는 김영식 제조·기술담당을 CSO에 임명했다.

SK온은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최영찬 사장과 함께 9명의 신규 임원을 발탁했다. 지난해 6명 대비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배터리 사업을 이끌 주요 임원을 승진시켰다.

최영찬 사장은 1994년 입사해 SK그룹 계열사 사업 기획 전략을 세우는 전력가로 통한다. 2020년 SK온 경영지원총괄을 맡으며 SK온 전기차 배터리 사업 확장과 전기차 고객사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했다.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선임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 소재 계열사로 SK온과 함께 이차전지 시장 성장을 이끌어갈 신규 대표이사로 낙점받았다.

SKC는 SK넥실리스, SKC솔믹스 등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차전지 시장 성장속에서 고종환 SK넥실리스 Global증설지원본부장, 김정규 SK넥실리스 마케팅본부장 등을 신규 영입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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