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교원노조 서울지부 창립…"장애친화적 교육환경으로 개혁"

서한샘 기자 2022. 12. 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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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장교조)이 오는 3일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장교조 서울지부를 창립한다.

장교조는 장애인교원의 근무조건 개선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장애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창립됐다.

장교조 서울지부는 장애인교원 업무지원인 계약기간 6개월 단축 등을 사례로 들며 "다양한 장애 유형과 정도, 장애 특성이 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장애인교원에게만 획일적인 지원만 하다가 그마저도 더 이상 제공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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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일부 장애교원만 지원…그마저도 제공 않으려 해"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통역서비스 체계 구축 등 활동 전개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 제공)

(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함께하는장애인교원노동조합(장교조)이 오는 3일 세계장애인의날을 맞아 장교조 서울지부를 창립한다. 창립총회는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개최된다.

장교조는 장애인교원의 근무조건 개선과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장애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창립됐다.

장교조 서울지부는 장애인교원 업무지원인 계약기간 6개월 단축 등을 사례로 들며 "다양한 장애 유형과 정도, 장애 특성이 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일부 장애인교원에게만 획일적인 지원만 하다가 그마저도 더 이상 제공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향후 장애인교원 편의지원 조례 제정, 청각장애인교원을 위한 수어·문자통역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장애유형별 주력 지원인력 모델 확립 등을 목표로 활동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3일 열리는 창립총회에서는 서울지부장과 사무처장, 정책실장 등 임원선출도 진행된다.

서울지부장에 단일후보로 입후보한 편도환 신상중 교사는 "장애인 교사들은 차별을 재생산하는 삭막한 교육 현실을 방관하는 행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며 "기본적인 교권조차 지킬 수 없는 상황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편 교사는 "우리는 앞으로 서울 장애인교원에 대한 장애 차별적 교육환경을 장애 친화적 교육환경으로 전면 개혁하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에 맞서기로 결의한다"고 덧붙였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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