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파월 속도조절 발언에 강보합…2500선 문턱서 또 멈짓

양지윤 2022. 12.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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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25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공방 끝에 2470선에서 마감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1포인트(0.30%) 오른 2479.8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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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선 출발 후 2490선서 공방
기관·외인 2580억 '사자'…개인 2762억 '팔자'
건설·증권업 2%대↑…화학·운수창고 1% 미만↓
카카오 삼형제 강세…카카오뱅크 5.79% 급등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발 훈풍에 25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공방 끝에 2470선에서 마감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1포인트(0.30%) 오른 2479.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501.43으로 출발하며 지난 8월19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2500선을 회복했다. 이후 249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반납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긴축 속도조절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마지막 공개석상에 선 파월 의장 발언이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면서 “다만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과 불확실한 경기 전망으로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51억원, 329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76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7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20%, 증권이 2.09% 상승했다. 섬유와 의복, 금융업, 비금속광물도 1%대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은 1.56% 하락했다. 화학과 운수창고, 보험, 전기가스업, 기계도 1% 미만 빠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0.64% 오른 6만26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0.35% 떨어진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삼형제도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035720)는 2.66%, 카카오뱅크(323410)는 5.79%, 카카오페이(377300)는 3.59% 올랐다. 반면 LG화학(051910), HMM(011200)은 2%대 하락했고, 삼성전기(009150)는 3.55%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8263만3000주, 거래대금은 8조7195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6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24개 종목이 하락했다. 6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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