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넉달만에 1300원 무너졌다...1299.7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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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석달만에 1300원 아래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의 12월 속도조절 가능성 발언을 반영해 기조적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12월 0.5%p 인상 가능성은 기정사실화 됐고, 달러는 강세 모멘텀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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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원·달러 환율이 석달만에 1300원 아래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데 따른 것이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5원대까지 하락하며 13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지난 8월12일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18.8원)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8월 5일 1298.3원에 마감한 이후 처음으로 1300원 아래로 마감한 것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7.8원 내린 1301원에 개장하며 장 초반부터 급락세를 나타냈다. 결국 장 초반 일찌감치 1300원대가 무너졌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간밤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며 "연착륙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폭을 0.75%p에서 0.50%p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11월30일 105.95로 마감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106.82보다 0.87 하락한 것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된 시장상황을 반영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파월 연준 의장의 12월 속도조절 가능성 발언을 반영해 기조적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됐다"며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12월 0.5%p 인상 가능성은 기정사실화 됐고, 달러는 강세 모멘텀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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