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 영화 도시’ 인천, ‘재벌집 막내아들’ 인천 촬영 지원

2022. 12. 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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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영화배우들을 만나보면 인천을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천영상위원회 이재승 사무국장은 "인천의 로케이션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잘 드러나고 있어 기쁘다"며 "'별에서 온 그대', '도깨비', '극한직업' 등 많은 영상물이 인천 촬영을 통해 흥행해 성공했듯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지원해 인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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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극한직업’에 이어…‘인천 촬영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과거 영화배우들을 만나보면 인천을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천에서 영화 촬영을 많이 해 배우들이 다들 인천에서의 경험담들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영화 하면 부산, 전주, 부천이 오래된 영화제들을 가지고 있어 이들이 영화의 도시 처럼 돼 있다. 인천은 영화 이미지가 약화됐지만, 시니어 배우들의 인천에서의 촬영 스토리를 인터뷰해 담아도 책 한 권을 족히 나올듯 싶다.

인천이 영화 등 영상물의 자산(헤리티지)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고도 영화나 드라마 도시의 이미지 부각이 늦어졌다. 후발주자는 확실한 차별화를 시도하지 못하면, 영상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어렵다. 그래서 인천영상위원회의 고민도 깊을것 같다.

그런 가운데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이하 인천영상위원회)가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중인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 지원에 나섰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누적 조회수 2440만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하는 내용의 판타지 드라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6회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기록하며 올해 JTBC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27일 방영분에서는 국가 부도의 위기 속에서 ‘미라클 대주주’로 나타난 진도준의 변신을 보여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률 14.9%(수도권 16.5%)를 돌파했다.

인천영상위원회는 2021년 ‘킬러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통해 극 중 주요한 장면을 인천에서 촬영할 수 있도록 유치하고 제작비를 지원했다.

3화 진도준이 사업파트너 오세현(박혁권 분)과 만나게 되는 뉴욕필름마켓 장면은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촬영했으며 4화에서는 진양철(이성민 분)과 진도준의 대화를 통해 순양그룹이 인천에서 창업된 것으로 밝혀졌다. 앞으로도 인천아트플랫폼과 인천개항박물관, 왕산마리나 등에서 촬영된 장면이 방영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영상위원회 이재승 사무국장은 “인천의 로케이션이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잘 드러나고 있어 기쁘다”며 “‘별에서 온 그대’, ‘도깨비’, ‘극한직업’ 등 많은 영상물이 인천 촬영을 통해 흥행해 성공했듯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지원해 인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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