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복귀작·손석구 차기작”…‘카지노’, 글로벌 대작될까?[종합]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ksy70111@mkinternet.com) 2022. 12. 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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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의 26년만 드라마 복귀작 '카지노'가 글로벌 시장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영화계 대부 최민식이 MBC '사랑과 이별' 이후 26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디즈니+ 공개 예정작 중 손꼽히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강윤석 감독은 "이전에 최민식과 한 영화를 준비 중이었다. 여러 이유로 제작이 중단됐다. 그때 제가 쓴 '카지노' 대본을 건네드렸고 수락하셔서 함께 하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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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허성태, 강윤성 감독, 이동휘. 제공| 월트디즈니 컴퍼니
배우 최민식의 26년만 드라마 복귀작 ‘카지노’가 글로벌 시장에 출격할 준비를 마쳤다.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의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열렸다.

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공개 예정인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동휘, 허성태와 강윤성 감독이 참석했다.

‘카지노’는 도박으로 필리핀에서 거부가 된 최무식(최민식 분)이 모든 것을 잃은 뒤 벼랑 끝에서 목숨을 건 배팅을 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계 대부 최민식이 MBC ‘사랑과 이별’ 이후 26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만큼 디즈니+ 공개 예정작 중 손꼽히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강윤석 감독은 “이전에 최민식과 한 영화를 준비 중이었다. 여러 이유로 제작이 중단됐다. 그때 제가 쓴 ‘카지노’ 대본을 건네드렸고 수락하셔서 함께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민식 외엔 차무식을 잘 연기할 사람이 없지 않나 했다”고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만든 강윤석 감독이 처음으로 만든 시리즈 물이다. 강윤석 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는 사람과 만나면서 구상을 시작했단다. 강윤석 감독은 “이야기 중심되는 다양한 사람들 만나면서 전체 줄기를 만들게 됐다. (실화에) 극적 요소들, 픽션 섞기 시작했고 이 정도 길이의 이야기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윤석 감독은 “처음부터 이야기를 길게 생각하고 봤다. 시즌1, 2로 나눠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기획을 했다”며 “영화와 다른 점은 영화보다 길다는 것이다. 두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극본을 쓰다보니 긴 이야기 됐다”며 “시리즈물에 중요한 점은 다음 편 보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작업했다. 촬영은 별반 차이가 없었는데 하루 촬영 분량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

이동휘는 차무식의 절친한 동생 양정팔 역을 맡았다. 이동휘는 “많은 후배들이 최민식 선배와 함께 작업 하고 싶을거다. 학창시절부터 작품을 보며 멋지다고 생각했다. 롤모델처럼 생각했던 선배”라며 “만나뵙고 촬영하면서 ‘민식앓이’, ‘최애민식’이 됐다. 사랑스러움을 가득 가지면서 카리스마와 배우로서 귀감되는 모습이 있다. 후배로서 따라가야할 길이 이곳인가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휘는 또 “(최민식과) 첫 신을 찍는데 담긴 얼굴과 눈빛과 관록이 묻어나는 걸 보면서 감탄하면서 찍었다. 푹 빠지게 됐다”고 감탄했다.

주목할만한 장면으로는 함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꼽으며 “최민식 선배님과 함께 신나게 옛날 노래를 부른다. 그 듀엣 장면을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제가 노래를 작년에 시작했다”며 MSG워너비로 활동했던 것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성태는 서태석 역을 맡는다. 허성태는 “제가 개인적으로 배우라는 삶을 사는데 첫 시작이 최민식”이라며 “제 첫 오디션서 연기했던 역할이 영화 ‘올드보이’였다. 무작정 따라한거다. 그 연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디어 만났다. 선배님이 ‘성태야’ 불러주셨을때 그 떨림. 그 순간이 잊히질 않는다”며 배우들의 스타 최민식의 위상을 다시 한번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동휘는 “최고의 스타 손석구 스타님이 나온다”면서 “(JTBC ‘나의 해방일지’) 구씨 차기작이지 않나. 최민식 선배 복귀작이자 손석구 차기작, 저의 그냥 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햄버거, 감자 튀김, 콜라처럼 저도 세트로 나온다. 그 세가지 안에 들어가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수많은 배우들 나온다. 주목해주면 좋겠다. 관전포인트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오는 12월 21일 시즌1이 디즈니+에서 공개되며 시즌2는 2023년 공개 예정이다.

[싱가포르=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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