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서울청 전 정보부장·용산서장 등 4명 구속영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수본은 1일 오전 경찰 측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대상자는 이 전 서장을 포함해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등 4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특수본은 1일 오전 경찰 측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 신청 대상자는 이 전 서장을 포함해 송병주 전 용산경찰서 112상황실장, 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김진호 전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등 4명이다.
참사 초기 현장에서 경찰 대응을 지휘한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다. 이 전 서장은 핼러윈 기간 인파사고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는데도 사전 조치를 하지 않고 참사가 발생한 지 50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해 늑장 대응한 혐의를 받는다.
핼러윈 기간 전 기동대 배치 요청 여부를 두고 서울경찰청과 이 전 서장은 상반된 진술을 하고 있다. 당시 현장 치안 책임자였던 이 전 서장은 "핼러윈 참사 전 두 차례나 기동대 요청을 지시했다"고 했으나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그런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 전 서장은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이 기동대를 요청한 사실이 없었다는 쪽으로 잠정 결론내면서 구속 사유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과장과 박 전 부장은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김 전 과장은 박 전 부장의 지시를 받고 이태원 참사 사흘 전인 지난달 26일 용산경찰서 정보관이 작성한 정보보고서를 참사 발생 후 삭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검이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받아들여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다음날(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타 기관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프러포즈하고 반지 꼈는데…현아·던 6년 연애→헤어질 결심 왜? - 머니투데이
- "친구가 안재현 외도 목격?"…구혜선 진술서, '거짓'으로 드러나 - 머니투데이
- 김지민, ♥김준호와 연애 이유?…"외로우면 아파서" - 머니투데이
- "술 취해 톱스타에 전화해" 박나래, 한혜진 흑역사 폭로 - 머니투데이
- 손석구 "'해방일지' 감독님, 행동 조심하라고…인기 실감 중" - 머니투데이
-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 머니투데이
-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 - 머니투데이
-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 머니투데이
- 박나래, '48㎏·25인치' 유지 근황…"S 사이즈 커서 못 입어" - 머니투데이
-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 털어놓는다…"신화·가족으로 협박, 괴물인 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