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사 건전성 관리…대내외 충격 흡수”

김유진 기자 2022. 12. 1.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상황에서 정부·한국은행은·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대내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촘촘히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한국국제금융학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학계 및 금융계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어려워진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책대안을 논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국제금융학회 정책세미나 참석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4일 서울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일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상황에서 정부·한국은행은·유관기관 등이 협력해 대내외 충격을 흡수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을 촘촘히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한국국제금융학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학계 및 금융계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어려워진 대내외 여건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책대안을 논의했다.

이 원장은 “시장 불확실성 해소와 금융권의 원활한 자금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선별적 리스크관리 강화와 함께 규제 유연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차주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조하여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방안, 구조개선 지원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학계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금융안정과 외환시장 안정을 함께 도모하기 위해 정교한 정책조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비은행권의 자금흐름이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은행뿐만 아니라 비은행권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외환건전성 관리방안 시행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과 또다른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경제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금융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금융을 통해 중장기 경기대응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 원장은 이번 정책세미나에서 논의된 학계의 정책대안과 조언을 검토하고 필요 시 유관기관과 협의해 감독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