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장수 스낵’의 위용...새우깡, 연 매출 1000억원 눈 앞

신지안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2@mk.co.kr) 입력 2022. 12. 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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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제과제품으로는 첫 메가브랜드 등극
(농심 제공)
농심 새우깡이 출시 51년 만에 처음으로 연 매출 1000억원의 메가 브랜드 반열에 오를 전망이다.

농심은 올해 1∼11월 새우깡·매운새우깡·쌀새우깡·새우깡블랙 등 새우깡 브랜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933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연말 각종 모임이 많아지며 새우깡을 찾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연 매출 1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새우깡이 올해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할 경우 농심의 여섯번째 메가 브랜드이자 제과 제품 중 첫번째 메가 브랜드가 된다.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농심 제품은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육개장사발면 등 5가지로 모두 라면류다.

농심은 새우깡의 인기 비결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각종 모임의 증가를 꼽았다. 친구 또는 가족이 모이는 자리에서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우깡이 큰 사랑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최근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침체로 1등 브랜드와 꾸준히 인기를 얻은 제품을 즐겨 찾는 경향도 새우깡 성장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진단했다. 소비자들이 생소한 신제품보다 익숙한 브랜드인 새우깡을 우선 선택해 판매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또 꾸준한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로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해온 것도 매출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 ‘새우깡블랙’은 올해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50년이 넘은 장수 브랜드가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매우 드문 경우“라며 “새우깡은 해마다 성장하며 국민 스낵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우깡은 1971년 출시된 우리나라 첫 스낵이다. 당시 농심 연구원들은 새우깡을 개발하기 위해 1년간 밤을 새워가며 연구에 몰두했다. 개발에 사용된 밀가루 양만 4.5톤 트럭 80여대 분량이었다. 새우깡 특유의 고소한 맛의 비결은 생새우에 있다. 새우깡 한 봉지에는 5~7㎝ 크기의 생새우 4~5마리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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