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보다 '실리' 택했다...레알, 음바페 영입 여전히 관심

백현기 기자 2022. 12. 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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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아직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현재까지 237경기를 뛰며 190골 93도움을 기록 중인 음바페는 지난 시즌 계약이 만료되면서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몇 년 간 음바페 영입에 공을 들여왔고, 그 어느 때보다 레알 이적이 가까워졌지만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레알은 아직까지 음바페에게 관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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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가 아직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고 있다.


음바페는 차기 축구계를 이끌 대표주자로 평가받는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현재까지 237경기를 뛰며 190골 93도움을 기록 중인 음바페는 지난 시즌 계약이 만료되면서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거론됐다.


레알은 꾸준히 음바페를 원했다. 지난 시즌에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직접 그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번 시즌에도 음바페에게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냈고 협상이 어느 정도 진전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극적으로 PSG에 잔류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의 재계약에 필사적이었고 음바페에게 기존 주급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인 65만 유로(약 8억 8340만원)를 약속했다. 또한 재계약에 서명하는 것만으로도 1억 1500만 유로(약 1562억 원)의 추가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프랑스 대통령 측의 개입도 영향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PSG의 파격적인 금액 인상과 함께 프랑스 정치계에서도 음바페를 잔류시켜야 한다는 압박이 큰 요인이라 전해진다.


눈앞에서 음바페를 놓친 레알은 망연자실했다. 몇 년 간 음바페 영입에 공을 들여왔고, 그 어느 때보다 레알 이적이 가까워졌지만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레알은 아직까지 음바페에게 관심이 있다. 2025년까지 음바페는 PSG와 계약돼 있지만 레알은 ‘자존심’보다 ‘실리’를 택한 것이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023년 여름에 음바페가 매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PSG는 음바페에게 일전보다 더 큰 금액의 제안이 들어올 경우 매각할 것이다”고 전해진다.


이어 매체는 “PSG는 음바페가 미래에 레알에서 뛸 수 있을 만큼 어리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또한 레알의 관심을 완전히 뿌리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 이적 사가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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