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男 맥도날드 빅맥 실험...햄버거가 3개월 동안 썩지않아

이윤오 2022. 12. 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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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 남성이 3개월 동안 상하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지난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동부 퀸즐랜드에 사는 밥 로블러는 최근 자신의 틱톡에 지난 8월25일 산 맥도날드 빅맥버거와 새로 산 빅맥버거를 비교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로블러는 약 3개월 동안 냉장고에 보관한 버거를 꺼낸 뒤 포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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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전 햄버거(왼)와 하루 전 햄버거(오). 틱톡 캡처
호주 한 남성이 3개월 동안 상하지 않은 맥도날드 햄버거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지난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북동부 퀸즐랜드에 사는 밥 로블러는 최근 자신의 틱톡에 지난 8월25일 산 맥도날드 빅맥버거와 새로 산 빅맥버거를 비교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로블러는 약 3개월 동안 냉장고에 보관한 버거를 꺼낸 뒤 포장을 열었다. 3개월 된 버거는 새 버거와 겉보기에 다를 게 없었다.

빵은 동그란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곰팡이도 따로 피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패티는 딱딱하게 변했지만 외관상으론 문제가 없었다. 양상추와 양파도 썩지 않은 모습이었다.

로블러는 "크기가 줄긴 했지만 새 버거와 완전히 똑같다"며 "어떻게 양상추가 썩지도 않은 거냐"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이 쓰레기 같은 음식을 자신과 자녀의 배에 넣고 있는 것"이라며 "이건 방부제로 가득 찬 플라스틱 음식이다. 빅맥버거를 먹는 사람들이 뚱뚱한 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로블러의 영상을 본 호주 영양사 수지 버렐은 "음식에 들어 있는 방부제의 양을 생각하면 로블러의 실험은 놀랍지 않다"며 "맥도날드가 표준적인 방부제를 사용한다고 믿지만 일반적으로 패스트푸드는 많은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버렐은 "화학물질을 첨가하는 등 극단적인 가공이 필요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에 대해 맥도날드 대변인은 "맥도날드는 훌륭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윤오 온라인 뉴스 기자 only6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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