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바다, 바다 없는 충북 홍보대사된다

김영환 충북지사와 SES 바다가 서울 한 카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그룹 S.E.S의 바다(최성희)가 바다 없는 충북도의 홍보대사가 된다.

충북도는 바다를 충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서울 한 카페에서 바다를 만나 충북의 홍보대사 위촉을 제안했고, 바다는 이를 수락했다.

김 지사는 "가수 바다가 바다 없는 충북의 편이 됐다"며 "도민을 위로하고 문화와 예술의 바다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바다는 "충북도민들께서 문화 예술의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답했다.

1997년 1세대 아이돌 그룹 S.E.S 멤버로 데뷔한 바다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 이후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바다 살리기에 앞장섰다.

다문화가족사랑 걷기 모금 축제 홍보대사,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도는 12월 중 가수 바다를 초청해 위촉식을 갖고 공식 홍보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