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디지털 전환 이루려면...KISTI, '2022 미래연구정보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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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후변화 등 현안은 세계가 정보를 공유해 대응해야 한다.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오픈 사이언스, 데이터 플랫폼 주제로 '2022 미래연구정보포럼'을 개최했다.
이범훈 서강대 교수는 '글로벌 오픈사이언스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하며 국내 오픈 사이언스 사례로 KISTI 국가 오픈액세스 플랫폼 '액세스온',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 '데이터온',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서비스 'NTIS', 과학기술지식인프라 '사이언스온'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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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기후변화 등 현안은 세계가 정보를 공유해 대응해야 한다. 이에 유네스코도 41차 총회에서 오픈 사이언스 권고안을 채택했다. 연구데이터 공유·활용을 위한 국가 차원 노력이 요구되는 등 갖가지 정보를 모두가 누리고자 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런 시점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이 관련 의견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1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오픈 사이언스, 데이터 플랫폼 주제로 '2022 미래연구정보포럼'을 개최했다. 국가 디지털 대전환, 오픈 사이언스 생태계 실현 방안을 모색했다.
고진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고 위원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면면을 소개하는 한편 “오픈 사이언스와 데이터 플랫폼으로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이뤄진다”며 “이것이 글로벌 표준으로 거듭나고 우리나라 성장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4개 트랙으로 데이터 기반 오픈 사이언스 활성화 전략에 대한 다양한 발표도 이어졌다. 이범훈 서강대 교수는 '글로벌 오픈사이언스 동향과 시사점'을 발표하며 국내 오픈 사이언스 사례로 KISTI 국가 오픈액세스 플랫폼 '액세스온',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 '데이터온',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서비스 'NTIS', 과학기술지식인프라 '사이언스온'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픈 사이언스가 과학 연구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회 경제적 편익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분야 기술 소개도 있었다. 한승호 이화여대 교수는 가상 공간의 가상 인체 '휴먼 디지털 트윈'을 소개했다. 한 교수는 “KISTI 디지털 코리안 프로젝트를 활용, 해외 사례보다 빠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의료, 공학, 게임 산업 등 다분야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스마트 농업이 이끄는 농업의 미래'를, 유경열 KAI 실장은, '21세기 원유 데이터! 국방도 예외일 수 없다!'를 발표했다.
김동욱 LG전자 전무 '데이터 시대, 플랫폼 기술의 역할' 등 기업과 사업 관점에서 플랫폼을 바라본 발표도 있었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데이터를 잘 활용해야 승자가 된다. 정부·과학기술 데이터, 민간 서비스 결합으로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첨단기술이 만드는 새로운 공간·시장·정부를 아우르고 상생하는 데이터 플랫폼 등 이번 포럼 발표 내용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글로벌 선도 연구과제 도출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주요 인사가 참석해 축사,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상민 국회의원, 이우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총 회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이명우 국회도서관장, 오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성과평가정책국장 등이 자리했다.
과기정통부가 각 분야 우수 과학자를 시상하는 '2022 지식공유대상', KISTI 주관 '2022 연구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과학기술·공공 AI 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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