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개인·법인 채권 매수액 15조원 돌파”

김정범 기자(nowhere@mk.co.kr) 2022. 12. 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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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58% 증가

KB증권은 개인고객과 일반법인 등 리테일 부문 채권 매수금액이 올 들어 15조원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KB증권의 지난해 리테일 채권 판매액인 9조5000억원 대비 58% 이상 증가한 수치다.

KB증권 관계자는 “연초 연 1% 수준이었던 기준금리가 11월 현재 연 3.25%까지 오르면서 채권의 금리도 단기간 급격하게 상승했다”며 “개인 고객과 일반법인 고객의 채권 매수가 몰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장기 원화채권 판매금액은 올해 약 4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KB증권에서 10~11월 판매된 국채는 연간 판매량의 52%를 차지했다. 국고채 장기물의 경우 거래량이 많고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KB증권은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등 다양한 만기의 국채를 최소 수량 제한없이 액면 1000원부터 매수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채 등 외화채권도 최소 100달러부터 매수가 가능하다. 김성현 KB증권 채권상품부장은 “노후자금 등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동시에 금리 하락 시 발생할 수 있는 양도차익을 겨냥하는 수요가 동시에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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