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고 설립 도와 달라”…임태희 교육감에 협조 요청

김평석 기자 2022. 12. 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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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교육부가 추진하는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계획'에 용인의 고등학교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AI(인공지능)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AI고등학교 설립은 반도체 도시 용인시 발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인재 양성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마이스터고 지정 계획에 용인 관내 학교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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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학급 이하 소규모 학교 설립 위한 시행령 개정 검토도 당부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반도체고 설립과 관련된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교육부가 추진하는 ‘제18차 마이스터고 지정 계획’에 용인의 고등학교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AI(인공지능)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용인특례시 성장동력의 핵심이 될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며 반도체고 설립을 위한 마이스터고 지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반도체·AI고등학교 설립은 반도체 도시 용인시 발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인재 양성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추진하는 마이스터고 지정 계획에 용인 관내 학교가 포함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24학급 미만의 소규모 학교의 설립을 막고 있는 현행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 검토와 교육예산 확보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는 학교시설의 설치기준에 못 미치는 소규모 개발 사업이 많아 학교 용지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24학급 이하의 소규모 학교가 설립되면, 기흥역세권 중학교 신설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과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도 함께 검토하자는 제안도 했다.

특성화고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산업구조 변화와 학생 수 감소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특성화고의 학과 신설이나 개편이 필요하다”며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수요에 맞게 적극적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들을 함께 고민하자”고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반도체고 설립 문제는 국가적인 차원에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적극 지원하겠다. 다른 제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앞서 지난 7월과 11월 중순에도 장상윤 교육부차관을 만나 반도체·AI(인공지능)고등학교 설립과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에 대해 정부 차원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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