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붕괴 여파로 11월 암호화폐 펀드서 26조원 유출

이종희 기자 2022. 12. 1.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여파로 지난달 암호화폐 펀드에서 약 200억달러(약 26조원)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크립토컴페어는 그레이스케일, 코인쉐어즈 등 암호화폐 펀드 자산운용사의 집계 결과 투자자들이 지닌달 196억(약 25조4000억원)달러의 자금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전체 총 자산 중 비트코인은 134억(약 17조4000억원)달러로 68.9%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2022.11.0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암호화폐 거래소 FTX 붕괴 여파로 지난달 암호화폐 펀드에서 약 200억달러(약 26조원)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크립토컴페어는 그레이스케일, 코인쉐어즈 등 암호화폐 펀드 자산운용사의 집계 결과 투자자들이 지닌달 196억(약 25조4000억원)달러의 자금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전체 총 자산의 14.5%에 해당한다. 전체 운용자산규모(AUM)은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업계 총 자산의 75.5%를 차지하는 147억달러(약 19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이 회사의 AUM은 전년 대비 약 55% 감소했다.

암호화폐 펀드 구성은 여전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총 자산 중 비트코인은 134억(약 17조4000억원)달러로 68.9%를 차지했다. 이더리움은 48억5000만달러(약 6조3000억원)로 전체 24.9%를 차지했다.

크립토컴페어가 조사한 20개 펀드 가운데 11월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펀드는 19개였다. 유일하게 상승한 펀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숏 펀드'로 지난달 18.2%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