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저’ 남편 극단적 선택에 온라인서 괴롭힘 당했다”, 아내 충격 받아[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파워레인저'의 스타 제이슨 데이비드 프랭크가 49살의 나이로 사망한 가운데 그의 아내 타미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프랭크는 아내 타미와 말다툼을 벌이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미와 프랭크는 별거 중에 다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이었다. 프랭크는 결국 11월 19일 세상을 떠났다.
타미는 11월 30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과 인터뷰에서 "제이슨은 일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름이었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기복이 있는 매우 평범한 삶을 살았다"며 "언론이 우리 가족의 비극을 과장된 이야기로 바꾸는 것을 보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과 슬픔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슨이 사망한 이후로, 나는 온라인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더 이상 남편의 좋은 이름을 비방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타미는 “나와 프랭크는 19년간 결혼생활을 해왔으며 남편의 비극적인 죽음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큰 충격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는 남편을 사랑했고,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전에 정신건강 문제와 우울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었지만, 그날 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타미는 남편이 사망한 날 저녁 그와 함께 춤을 추러 나갔다. 프랭크가 코를 골았기 때문에 각각 다른 호텔 방에 투숙했다.
타미는 “제이슨과 나는 그의 방에서 진심어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편이 잠들기 전에 긴장을 풀고 술을 깨는 것을 돕기 위해 간식을 가지러 로비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간식을 갖고 올라와 문을 두드리자,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그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타미는 “내 인생의 사랑을 잃었다. 남편은 좋은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 모두와 마찬가지로 인간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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