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2022] AWS CEO “불확실의 시대에도 혁신 이어나가야”

김대은 기자(dan@mk.co.kr) 2022. 12. 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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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리인벤트(re:Invent) 행사에서 아담 셀럽스키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에 나서 발언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환경을 도입한 기업들은 비용을 절약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처럼 고객사의 성장을 끊임없이 돕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오전 AWS의 연례행사인 리인벤트(re:Invent)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아담 셀립스키 AWS 최고경영자(CEO)는 이처럼 강조했다.

셀립스키 CEO는 △BMW △라이엇게임즈 △나스닥OMX그룹 등 전세계적인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100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AWS의 고객사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유니콘 스타트업의 90% 이상이 AWS를 이용해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셀립스키 CEO는 자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AWS는 업계의 선두주자다”며 “202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2030년까지 수자원 사용량을 마이너스(-)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의 정보기술(IT) 업계 불황을 의식한 듯 ‘불확실성’을 화두로 꺼내들었다. 셀립스키 CEO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지나고 나니 이제는 물가 상승·전쟁·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그럴수록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혁신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AWS는 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규 서비스를 다수 공개했다. 아마존 오믹스(Amazon Omics)유전체학·생물학 연구를 하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과 협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아마존 퀵사이트(Quicksight)는 기업이 가진 방대한 데이터를 한눈에 보기 쉽게 보여주는 서비스로, 자연어처리(NLP) 기술을 통해 “작년에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과 같은 질문을 입력하면 그에 맞는 보고서를 작성해주는 기능을 담았다. 기존에는 자사의 두 서비스인 아마존 레드시프트(Amazon Redshift)와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간 데이터를 이동하기 위해 추출, 변환, 로드(ETL) 과정을 거쳐야 했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라스베이거스/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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