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진도 의심"…'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성경, 진짜 사랑 느꼈다(종합)[SS현장]

심언경 2022. 12. 1. 14: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절친한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만나 진짜 사랑을 느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연예계 단짝으로 알려진 김영광, 이성경이 각각 한동진, 심우주로 분해 로맨스를 그려 기대를 모은다.

이어 "두 분의 눈빛이 촬영 내내 바뀌는 걸 느껴졌다. 이성경 배우가 화장도 안 하고 온다. 그런데 바라보는 사람(김영광)이 사랑에 빠진 눈으로 바라보니까 (이성경이)예뻐보이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성경, 이광영 PD, 김영광(왼쪽부터).
[스포츠서울 | 싱가포르=심언경기자] 절친한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사랑이라 말해요’에서 만나 진짜 사랑을 느꼈다.

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사랑이라 말해요’(이광영 연출·김가은 극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광영 PD, 배우 김영광, 이성경이 참석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로 엮인 두 남녀가 복수는 잊고 서로가 짠해 눈물 콧물 펑펑 흘리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멜로 드라마다. 이광영 PD는 “천천히 느리게 한 걸음씩 스며든다는 표현을 쓰고 싶다. 화려한 에피소드가 있다기보다 ‘사랑이었구나’ 깨닫게 되는 로맨스”라고 설명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연예계 단짝으로 알려진 김영광, 이성경이 각각 한동진, 심우주로 분해 로맨스를 그려 기대를 모은다. 사랑에 상처받아 외로운 한동진은 심우주를 만나면서 변화를 겪는다. 심우주는 가정사로 상처를 입고, 인생에 영향을 미친 한동진에게 복수를 다짐하지만 그를 알게 되면서 사랑에 빠진다.

이광영 PD는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해 “편집실에서 김영광 배우와 이성경 배우가 사귀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두 분의 눈빛이 촬영 내내 바뀌는 걸 느껴졌다. 이성경 배우가 화장도 안 하고 온다. 그런데 바라보는 사람(김영광)이 사랑에 빠진 눈으로 바라보니까 (이성경이)예뻐보이더라.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이러한 에피소드 당사자인 이성경은 “(김영광과)눈을 마주보고 있거나 같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순간 전부 마음이 움직이고 느껴졌다. 신기하고 몰입이 잘 됐다”고 고백했다. 김영광은 “(이성경과)비슷한 기분을 느꼈다. 둘 다 캐릭터에 빠졌다. 생각해보면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계속 있었구나’ 싶다. 끝날 때까지 그 캐릭터에 빠져서 살았던 것 같다”고 화답했다.

특히 김영광은 이성경에 대해 “평소 장난도 많이 치고 때리기도 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굉장히 모르던 모습을 많이 봤다. 말투부터 몸짓까지 굉장히 성숙해졌더라. 동진(김영광 분)으로서 우주(이성경 분)를 바라봤을 때 ‘사랑할 수밖에 없구나’라는 감정이 많이 들었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전개상 변곡점이 없지만 16부라는 비교적 긴 호흡으로 시청자를 만난다. 이에 대한 우려는 없었을까. 이광영 PD는 “젊은 세대가 빠른 호흡을 좋아해서 고민하긴 했다. 하지만 공감과 위로를 주는 드라마가 필요한 시점이 됐지 않냐며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내가 위로와 공감을 받으면 누군가에게 위로와 공감을 줄 수 있을 거고 자연스레 몰입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광영 PD는 “‘한번도 보지 못한 이성경, 김영광’이라고 감히 보여드릴 수 있을 거다. 처음 보는 모습 기대해달라”고 귀띔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유도했다.

한편, ‘사랑이라 말해요’는 내년 3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notglasses@sportsseoul.com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