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SKB CEO 겸직…“유무선·미디어 시너지 극대화”

2022. 12. 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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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한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과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조직 개편의 의미를 밝혔다.

이와함께 유 CEO는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해 SKT와 SKB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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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한다. 유무선·미디어·엔터프라이즈 분야에서 두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앞서 선언한 3대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는 작업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조직 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유영상 CEO는 "SK텔레콤과 시장과 고객으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최적의 조직 구조를 구축하고, 책임 경영이 가능한 실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리더십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조직 개편의 의미를 밝혔다.

우선 AI컴퍼니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11월 AI컴퍼니 비전 달성을 위해 ▷AI서비스 ▷기존 사업의 AI 기반 재정의 ▷AIX 등 3대 추진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A.추진단’은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미래기획팀을 강화한다. 서비스 기획/개발, AI 대화/데이터 기술 등 전문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Digital혁신CT(CDTO)’를 신설해 유무선 통신,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등 통신 분야의 기존 사업을 AI를 기반으로 재정의한다. 기존 사업들을 AI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담당한다.

‘AIX(CTO)’는 AI 핵심 기술과 우수 인재를 보유한 유망 기업 투자 등을 통해 AI 역량을 확보하고, 이를 회사 전반과 타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SK텔레콤 사옥

이와함께 유 CEO는 SK브로드밴드 대표를 겸직해 SKT와 SKB간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사업 영역과 함께 브랜드, 기업문화 등 전방위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위해 ‘Customer CIC’는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를 각각 전담하는 조직으로 변화하고, 이를 통해 SKT-SKB의 유무선 유통망 시너지와 미디어 사업의 협업을 강화한다.

‘Enterprise CIC도 양사 간 시너지 기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기업고객(B2B) 사업의 전방위적 성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인프라, 브랜드, 기업문화 등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C-레벨 조직도 강화했다. 실력과 전문성 바탕의 책임 경영으로 비전 달성에 집중하기 위한 취지다.

SK텔레콤은 실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Chief Office 기능 강화’에 나선다. 각 최고 레벨 조직은 서비스와 기능을 영역 별로 책임지고, AI컴퍼니 도약과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에 집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인사를 통해 20명의 임원을 새롭게 임명했다.

유영상 CEO는 “AI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극대화해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고 강조하며 “SKT와 SKB가 한 팀으로 사업 영역에서 굳건한 성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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