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출근하던 새내기 소방관, 화재 진압하고 시민 살렸다

김성화 에디터 2022. 12. 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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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을 처음 본 순간 당연하게 제 몸은 현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출근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새내기 소방관이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늘(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우영 소방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쯤 양산시 북부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최우영 소방관은 곧바로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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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을 처음 본 순간 당연하게 제 몸은 현장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출근 중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한 새내기 소방관이 차량용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최우영 소방관(30)입니다.

새내기 최우영 소방관이 지난달 29일 출근길에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오늘(1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우영 소방관은 지난달 29일 오전 8시쯤 양산시 북부동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최우영 소방관은 곧바로 자신의 차량을 세우고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습니다.

사고 차량 안에는 20대 운전자가 의식이 희미한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당시 차량 엔진룸에서 많은 연기가 분출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최우영 소방관은 자신의 차량에 있던 차량용 소화기로 침착하게 초기 진화를 한 뒤, 신속하게 문을 열고 운전자를 밖으로 옮겨 구조했습니다.

최우영 소방관은 이후 소방출동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자리에 남아 안전조치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다친 운전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돼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우영 소방관은 지난해 12월에 임용돼 1년이 채 되지 않은 새내기 소방관입니다.

그는 "늘 해오던 일이었기에 침착한 대응으로 큰 인명 피해 없이 사고를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양산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최우영 소방관(30). (사진=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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