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국인 보유 땅 면적·공시지가 증가율 세종 전국 1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중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지난해 말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의 경우 올해 외국인이 갖고 있는 토지 면적과 금액은 249만 3000㎡, 794억 원으로 지난해(237만 1000㎡·692억 원)와 견줘 각각 5.1%, 14.7%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 대전을 제외한 충청권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지난해 말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은 전국에서 토지 면적과 땅값 모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대전 지역 내 외국인 보유 토지는 147만 ㎡(3219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말 155만 8000㎡(3214억 원)보다 5.6% 떨어진 수치다. 공시지가는 0.1%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세종의 경우 올해 외국인이 갖고 있는 토지 면적과 금액은 249만 3000㎡, 794억 원으로 지난해(237만 1000㎡·692억 원)와 견줘 각각 5.1%, 14.7% 상승해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충남(2165만 5000㎡→2211만 2000㎡)과 충북(1365만 2000㎡→1381만 3000㎡)도 토지 면적이 2.1%, 1.2% 각각 증가했다. 공시지가도 1.4%, 0.6% 올랐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전체 토지면적은 2억 6074만㎡로 전년 대비 0.5% 늘었다. 공시지가는 32조 4550억 원으로 1.2% 증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토지 보유는 2014-2015년 사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오름세가 둔화된 뒤 현재까지 비슷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국적별로 보면 미국인은 전년 대비 0.3% 증가한 1억 3836만㎡로,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인이 0.2% 늘어 2059만㎡(7.9%), 유럽(7.2%), 일본(6.4%) 순이었다.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한 지역은 경기가 4822만 ㎡로, 전체의 18.5%를 점했고, 전남(14.9%·3896만 ㎡), 경북(13.9%·3634만 ㎡), 강원(9.1%·2369만 ㎡), 제주(8.3%·2174만 ㎡) 등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억 7186만㎡(67.1%)로 가장 많고, 공장용 5903만㎡(22.6%), 레저용 1178만㎡(4.5%), 주거용 1091만㎡(4.2%)이 뒤를 이었다.
외국국적 교포가 1억 4515만㎡(55.7%)로 가장 많은 땅을 가졌다. 그외 합작법인 9011만 ㎡(34.6%), 순수외국인 2492만㎡(9.5%), 정부·단체 55만㎡(0.2%) 순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종인 "이준석 2027년 대선주자…한동훈은 1년 쉬어야" - 대전일보
- 이재명 "민생 회복 지원금, 누가 포퓰리즘이라 하나" - 대전일보
- 박영선 총리·양정철 비서실장설… 대통령실·당사자 모두 "황당" - 대전일보
- 부여금테크 사기 피의자, 추가 기소… 피해자 21명 추가 - 대전일보
- "지지자 충격 받았을 것"… 文 측근 인선설에 與도 '당혹' - 대전일보
- "자녀 계획 있어요" 2030세대 '출산 희망자' 늘었다 - 대전일보
- 지방 의대생들, '대입전형 변경금지' 가처분 신청 낸다 - 대전일보
- 지역균형발전 위해 예타 제도 손봐야 - 대전일보
- 이준석 "尹, 홍보수석 잘라야… 여론 반응 안 좋으니까 덧댐" - 대전일보
- 감사원, 대통령실 이전 공사 유착 정황 경호처 간부 '수사의뢰'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