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 "이성경과 사랑에 빠질수 밖에 없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창립 100 주년을 기념하고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될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가 11월 30일과 12월 1일 양일간에 걸쳐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되었다. 1일 행사에서는 아태지역의 오리지널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고, '사랑이라 말해요'의 김영광, 이성경, 이광영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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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사랑이라 말해요'는 아버지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인생의 내리막길을 걷게 된 주인공 ‘우주’가 내연녀에 의해 집에서 쫓겨나고, 복수를 계획하는 동안 자신의 인생을 망친 그녀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생 외로움과의 싸움을 견디기 위해 일에 빠지다보니, 워커홀릭으로 불리는 남자 '한동진'을 연기한 김영광은 "싱가폴에 온 건 처음인데 그림 같은 풍경이 동화 속에 온 것 같은 기분이다. 기회가 되면 자주 오고 싶다"라며 인사를 했다.

이성경과 사전으로 오랜 친구라는 김영광은 "평소에는 장난도 많이 치고 때리기도 하는 사이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모르던 모습을 많이 봤다. 말투, 몸짓이 성숙해졌더라. 결국 사랑할수 밖에 없는 인물로 변신했다."라며 이성경과의 연기 호흡을 이야기했다.

그러며 "점점 우주라는 사람을 많이 만나가고 가까워지면서 둘 다 캐릭터에 빠져서 사랑을 느끼는 순간이 계속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난다. 끝날때까지 캐릭터에 빠져서 촬영을 했다."라며 케미에 대해 덧붙였다.

김영광은 "'한동진'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운 사람이다. 그런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방식을 연구하고 연습해서 약간은 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을 것"이라며 캐릭터에 빠져들어 풍기는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이야기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2023년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