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꾸정’ 마동석 “성공·욕망의 동네 압구정 재밌게 풀어‥지인에게 영감 받아”

배효주 2022. 12. 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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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꾸정' 마동석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1월 30일 개봉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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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압꾸정' 마동석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11월 30일 개봉한 영화 '압꾸정'(감독 임진순)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마동석은 주인공 ‘대국’을 연기하고 작품의 기획과 제작, 시나리오와 각색까지 참여했다.

12월 1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8년 전에 처음 기획을 시작해 아주 오랫동안 준비한 영화다. 드디어 관객분들께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범죄 액션 '범죄도시2'와는 다르게 코미디 장르를 선보이게 됐는데,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에 늘 주변에서 여러 가지 소재를 찾아보려 노력한다. 이번 작품을 시작할 땐 유쾌한 코미디 장르의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오래전부터 여러 대본 작업을 함께 해왔던 임진순 감독에게 작업을 제안했다. 오랫동안 봐온 동료라 대본을 쓰고 각색을 하는 과정에서 호흡도 잘 맞고 무엇보다 무척 즐거웠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압구정을 좋은 차,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이라고 생각했다"는 마동석은 "압구정에서 일을 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중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성공하기 위해 이 주위를 맴도는 사람들도 많이 봤다. 압구정이라는 동네를 통해 ‘성공’, ‘욕망’이라는 키워드를 재미 있게 풀어볼 수 있을 것 같아 성공을 향한 욕망을 가진 캐릭터들이 압구정에서 모여 만들어내는 이야기를 그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범죄도시2'에는 파워풀한 주먹 액션이 있었다면, '압꾸정'엔 ‘대국’의 구강 액션이 있다"고 말한 마동석은 "‘대국’은 실제 주변에서 봤던 여러 지인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의 독특한 특징을 합쳐 만든 캐릭터다. 오지랖이 넓고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많은데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캐릭터고, 그의 수다스러운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나는 평소에 말이 많은 편이 아니라 ‘대국’의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는 것이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대국의 시그니처 대사라고 할 수 있는 “뭔 말인지 알지?”라는 대사에 ‘대국’의 성격이 함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이 문장도 지인의 말버릇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사진=쇼박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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