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풍선' 서지혜, 어퍼컷 강타…눈 뗄 틈 없는 몰입력 甲

장우영 2022. 12. 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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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풍선'이 스펙터클한 광폭 전개로 동공을 고정시키는 '3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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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빨간 풍선’이 스펙터클한 광폭 전개로 동공을 고정시키는 ‘3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17일 첫 방송될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 미디어, 하이그라운드)은 우리 모두가 시달리는 상대적 박탈감, 그 배 아픈 욕망의 목마름, 그 목마름을 달래려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아슬아슬하고 뜨끈한 이야기를 담는다.

이와 관련 지난 11월 30일(수) ‘빨간 풍선’이 거센 돌풍처럼 휘몰아치는 욕망의 소용돌이가 담겨있는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35초 분량의 ‘3차 티저’에는 조은강(서지혜)-지남철(이성재)-한바다(홍수현)-고차원(이상우)–조은산(정유민)-나공주(윤미라)-고물상(윤주상)-양반숙(이보희)-조대봉(정보석)-고금아(김혜선)-조대근(최대철) 등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인생의 희로애락, 인간의 처절한 본능이 치밀하게 담겨 긴장감과 웃음을 유발했다.

먼저 빨간 풍선을 하늘 높이 날리던 조은강이 “풍선은 가슴 속에 몰래 부풀려둔 비밀스런 욕망일지도 몰라”라는 말을 내뱉는 순간, 행복하게 춤을 추는 한바다-고차원 부부의 모습이 언뜻 비춰지고, 곧바로 조은강이 ‘쉿’이라며 손가락을 입에 대는 포즈를 취해 의아함을 배가시킨다.

이어 트럭을 타고 가던 중 갑자기 급정거를 한 지남철이 보호하려는 듯 조은산을 향해 팔을 뻗었지만 오히려 조은산을 기겁하게 만들었던 터. 마치 비밀이라도 있는 듯 지남철은 “우리 둘만 알았으면”이라고 말끝을 흐리고 “상당히 미련 있어 보였어”라는 조은산의 말과 동시에 아련한 표정의 고차원이 등장한다. 그 뒤 ‘가져서는 안 되는 것을 갖고 싶어졌다’라는 문구가 드리워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욱이 고급스런 화이트 원피스를 차려입은 조은강의 모습 위로 “첫사랑이 누군데?”라는 권태기(설정환)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 후 조대봉과 조대근에게 머리채가 잡힌 권태기가 조은강에게 강력한 주먹 한 방을 정통으로 맞는 모습으로 의문을 일으킨다. 이에 더해 얼굴을 가리고 도망가는 나공주와 고금아, 엄마 양반숙을 피해 미친 듯이 내달리는 조은산이 연속적으로 그려져 심상치 않은 사건을 짐작케 한다.

그런가 하면 심각한 표정으로 다리 위에 서 있던 고차원에 이어, “내가 은강이보다 못한 게 뭐 있어? 하나에서 열까지”라던 한바다가 술에 만취한 모습으로 나타나 고차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리고 “막 짓밟아도 찍소리도 못할 것 같이 생겼어요?”라며 전에 없던 서늘함을 드러낸 조은강과 서럽게 눈물을 떨구는 지남철을 안쓰럽게 바라보는 조은산, 다정함은 온데간데없이 냉랭한 한바다와 고차원이 반전의 신호탄을 터트리는 가운데, “까불지 마”라는 조은강의 결연한 한마디가 쐐기를 박으며 거세게 몰려오는 파란의 전초전을 예고했다.

제작진은 “‘빨간 풍선’ 3차 티저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갈등으로 인해 가슴 깊숙이 묻어 뒀던 욕망이 꿈틀대며 살아나는, 파란의 시작을 그려냈다”라며 “상대적 박탈감이라는 욕망의 목마름으로 인해 걷잡을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될 폭발적인 서사의 ‘빨간 풍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미니시리즈 ‘빨간 풍선’은 오는 17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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