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 영화, 설레" 유쾌한 '젠틀맨' 주지훈이 온다![SS현장]

정하은 2022. 12. 1.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주지훈이 극장으로 돌아온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원 감독과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등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젠틀맨'을 연출한 김경원 감독은 "빠르고 즐거운 영화를 좋아한다. 관객들이 프레시한 느낌으로 극장을 나갔으면 했다. 즐겁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배우 주지훈이 극장으로 돌아온다.

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원 감독과 배우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 등이 참석했다.

오는 28일 개봉하는 ‘젠틀맨’은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OTT 서비스 웨이브의 영화 펀드 첫 투자 작품이자 오리지널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로 평단의 주목을 받은 신예 김경원 감독이 맡았다.
배우 주지훈(왼쪽)과 박성웅이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젠틀맨’을 연출한 김경원 감독은 “빠르고 즐거운 영화를 좋아한다. 관객들이 프레시한 느낌으로 극장을 나갔으면 했다. 즐겁고 재밌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실체를 드러내는 추악한 범죄에 맞서 무소불위의 나쁜 놈을 응징하는 통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암수살인’ ‘공작’ ‘신과함께’ 시리즈를 비롯해, 드라마 ‘하이에나,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잡은 주지훈이 주연을 맡았다. 주지훈은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게 4년만이다. 너무나 반갑다”고 운을 뗐다.

검사로 위장한 흥신소 사장으로 분하는 주지훈은 능글맞으면서도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다. 전작을 통해 희대의 살인범, 장난기 넘치는 저승사자, 법조계 엘리트 변호사 등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그가 ‘젠틀맨’으로 어떤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김 감독은 “지현수가 여유 있으면서도 유머스러움을 잃지 않는 캐릭터이길 바랐는데, 바로 주지훈 씨가 생각났다”며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배우 주지훈(왼쪽)과 최성은(가운데), 박성웅이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영화 ‘꾼’, ‘검사외전’, ‘신세계’ 등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발휘해온 박성웅은 악랄한 로펌 대표 변호사 권도훈을 맡아 빌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세련되고 매너 있는 겉모습과 달리 저열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인물이다. 기존의 악역과 차별점에 대해 그는 “가장 고급스러운 빌런이 될 거 같다. 품위 있는 인물이라 의상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이야기했다.

주지훈의 설득으로 출연하게 됐다는 박성웅은 “대본을 받고 처음엔 거절했다. 악역을 많이 해온 거 같아서 그랬다”며 “‘헌트’ 촬영장에서 주지훈 씨가 ‘시원하게 거절하셨더라고요’ 하더라. 그리고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 둘이 정식으로 맞닥뜨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웅과 대립 관계에 있는 주지훈과 케미스트리도 주목할 만하다.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박성웅은 “둘이 마주 앉아 대사하는게 재밌고 신기했다. 카메라 앞에서는 진지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장난치는 절친 사이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의 싱크로율에 대해 “가식적이고 이중적인게 지현수와 똑같다”고 ‘찐친’ 발언을 해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최성은은 유명한 독종 검사 김화진으로 분해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영화 ‘시동’으로 데뷔와 동시에 제25회 춘사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첫 범죄 수사 장르에 도전한 최성은은 “힘을 갖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남들이 보기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인데 본인 자체로 숨기려고 하는 인물이다”라며 “검사 역할이다 보니 다큐멘터리 영상들을 참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들과 대적하는 역할이라 같이 있을 때 작아 보이지 않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마인드컨트롤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