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억 원 횡령' 우리은행 직원 도운 '증권맨' 구속

손형안 기자 2022. 12. 1. 12: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30일) 증권사 직원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우리은행 직원 전 모 씨에게 차명 증권 계좌 11개를 개설해주고 범죄수익 약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전 씨로부터 10억 원 이상씩 범죄 수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씨 가족과 지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700억 원대 회삿돈 횡령한 우리은행 직원 전 씨

우리은행 직원이 7백억 원대 돈을 횡령하는 데에 도움을 준 혐의를 받는 증권사 직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30일) 증권사 직원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우리은행 직원 전 모 씨에게 차명 증권 계좌 11개를 개설해주고 범죄수익 약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전 씨로부터 10억 원 이상씩 범죄 수익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 씨 가족과 지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기각했습니다.

전 씨 동생의 휴대전화 폐기를 돕고 범죄수익 약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던 또 다른 지인도 구속을 피했습니다.

전 씨 형제는 회삿돈 614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9월 1심에서 각각 징역 13년과 10년, 추징금 647억여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손형안 기자s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