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주지훈·박성웅 유쾌한 범죄오락물 '젠틀맨', 연말 출격…"표 값 하는 영화"

류지윤 입력 2022. 12. 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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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과 박성웅이 '젠틀맨'으로 컴백해 관객들에게 연말 선물로 웃음과 볼거리를 선물한다.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성수점에서는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가 진행, 김경원 감독,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했다.'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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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봉

주지훈과 박성웅이 '젠틀맨'으로 컴백해 관객들에게 연말 선물로 웃음과 볼거리를 선물한다.


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롯데시네마 성수점에서는 영화 '젠틀맨' 제작보고회가 진행, 김경원 감독, 주지훈, 박성웅, 최성은이 참석했다.


'젠틀맨'은 성공률 100% 흥신소 사장 지현수(주지훈 분)가 실종된 의뢰인을 찾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며 불법, 합법 따지지 않고 나쁜 놈들을 쫓는 범죄 오락 영화다. OTT 플랫폼 웨이브가 제작한 첫 영화다.


김경원 감독은 "빠르고 즐거운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아한다. 이번엔 관객들이 더 프레시한 느낌으로 극장을 나서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제목은 '신사적인'이라는 뜻이지만, 반어적이고 함축적인 느낌을 주고자 '젠틀맨'으로 지었다"라고 '젠틀맨'을 소개했다.


주지훈은 의뢰받은 사건을 해결하던 중 누명을 벗기 위해 검사 행세를 하게 된 흥신소 사장 지현수 역을 맡았다. 주지훈은 "범죄 오락물이라 사건들이 많은데 쉽게 읽혔다. 감독님이 신마다 음악을 적어주다. 써 있는 음악을 튼 채로 대본을 읽어내려갔더니 쉽고 재미있었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지현수는 연기 주안점에 대해 "지현수는 프로페셔널한 흥신소 사장이다. 경찰들이 안 하는 일, 못 하는 일을 해결하며 사회의 빈틈을 찾아 먹고 산다. 검사가 아닌데 검사가 되면서 들키지 않아야 하는 모습, 살짝 의심되고 미스터리 한 부분이 느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귀족 검사 출신으로 매너 있는 겉모습과 달리 저열한 속내를 감추고 있는 권도훈을 연기한다. 박성웅은 "처음에 '젠틀맨' 제안을 받고 비슷한 역할 많이 한 것 같아 거절했다. 그런데 주지훈이 '헌트' 촬영장에서 내게 '시원하게 거절했더라'라고 물어왔다. 촬영장에서 주지훈의 설득으로 다시 '젠틀맨'을 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출연한 이유가 주지훈이라고 전했다.


박성웅은 "권도훈은 전작과 달리 고급스러운 빌런이다. 모든 게 머릿 속에 계획이 다 짜인 빌런이다. 전작의 악역들은 즉흥적인 면모가 강했지만 이번에는 반전에 반전까지 갖추고 있는 인물이다. 품격 있으면서 지능적이고 서늘한 빌런이다"라고 역할을 설명했다.


최성은은 한 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좌천된 독종 검사 김화진으로 등장한다. 최성은은 "김화진이지현수, 권도훈 두 인물과 계속 대적해야 한다. 제가 체구도 작고, 나이 차도 있어서 선배님들과 같이 있을 때 작아 보이지 않도록 노력했다. 저 자신을 크게 보려고 했다"라며 노력한 점을 말했다.


김경원 감독은 '젠틀맨' 시나리오를 주지훈, 박성웅에게 건넨 이유에 대해 "지현수는 뒤죽박죽 상황 속에서도 여유와 위트를 잃지 않는 인물이다. 가장 먼저 주지훈이 떠올랐다. 박성웅은 이야기 자체를 키워주는 힘이 있다. 관객의 카타르시스 극대화를 해 줄 수 있는 배우였다"라고 밝혔다.


'젠틀맨'에서 액션부터 카 체이싱까지 소화한 주지훈은 "팬텀 고속 카메라로 촬영한 신이 있다. 자동차 안에서 연기 할 때 프레임을 계산해야 했다. 짧은 시간 안에 감정을 다 표현해야 해 어려웠다. 정확한 계산은 쉽지 않았지만 순간의 감정을 다 담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이번 영화 관전 포인트를 묻는 질문에 "겨울의 회색빛 도시가 우울하지 않나. 연인, 친구, 가족들과 유쾌한 기분으로 볼 수 있는 영화다. 4년 만의 영화로 오랜만에 뵙게 되어 기분이 좋고 반갑다"라고 말했다.


박성웅은 "표 값을 충분히 할 영화라고 자부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최성은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영화가 복잡하지 않아서 눈과 귀를 사로잡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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