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스포츠] 스틸시리즈가 선보인 게이밍 스피커의 시작 '아레나3'

박상진 2022. 12. 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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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게이밍 기어를 선보인 스틸시리즈에서 '아레나3'이라는 모델명으로 게이밍 스피커를 한국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 10월 진행된 스틸시리즈 한국 시장 로드맵에서 한 번 선보인 적 있는 '아레나3' 스피커는 올해가 가기 전 한국 시장에 출시되며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게이밍 기어 시장에서 사운드, 즉 음향은 단순히 측정만으로 좋고 나쁨을 가릴 수 없었다. 밴치마크 프로그램으로 제품의 성능을 쉽게 알 수 있는 컴퓨터 성능과는 다르게 음향 기기는 측정기기를 사용한 측정치를 참고할 수 있지만, 이것이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가는 문제와는 완전 다른 문제기 때문이다.

특히 게이밍 사운드 스피커라는, 기존에 쉽게 볼 수 없는 제품 카테고리를 선보인 스틸시리즈는 '아레나3'의 어떤 부분을 강조하고 있을까.

-4인치 드러이버 장착, '사운드 플레이'에 중점을 둔 '아레나3'
스틸시리즈의 게이밍 스피커 '아레나3'의 특징으로는 게이밍 오디오에서 가장 큰 4인치 드라이버를 장착했다는 점이다. 유기 콘 드라이버를 활용해 전 음역대에서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 '아레나3'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음 분리다. 스틸시리즈의 게이밍 헤드셋 시리즈인 '아크티스' 시리즈에서도 느낄 수 있는 부분으로, FPS 게임에서 중요한 사운드 정보를 스피커를 통해서도 생생히 전달한다.

각 음역대 별로 확실히 분리된 소리는 많은 음원이 섞여 들어오는 가운데에서도 이 소리가 무슨 소리인지 확실하게 전달한다. 여기저기서 중저움의 폭발음이 들리는 가운데 총이 발사되는 소리와 함께 사람의 걸음소리까지, '아레나3'은 기존 PC용 스피커와는 다르게 확실히 이를 전달한다. 이러한 장점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1인칭 게임들에 헤드셋을 사용한 만큼의 몰입감을 전달한다. 게임 뿐만 아니라 음악 감상에서도 '아레나3'은 악기들의 음을 제대로 분리시켜 뭉개지는 음이 아니라 악기의 소리를 살린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것.

특히 최근 게임들이 게임 배경 음악에 힘을 쏟는 가운데 기존 스피커에서 인게임 환경 사운드를 듣기 위해 이를 끄는 경우도 있엇다. 게임을 즐기는 요소 중 하나를 빼야 했던 아쉬움을 '아레나3'의 확실한 음원 분리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스틸시리즈 전용 소프트웨어인 '스틸시리즈 GG'에서 제공하는 음향 조절 기능인 '소나'를 사용해 사용자가 직접 스피커의 음역대 별 음향 및 각종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책상 위의 디자인 포인트 '아레나3', 블루투스 지원으로 편의성까지 챙겨
기존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던 스피커들은 일괄적으로 직사각형 디자인을 보이고 있지만, '아레나3'은 기존 스피커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원형의 블랙 컬러의 외형은 게이밍 스피커가 아니라 최근 유행하는 스마트 스피커를 설치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 '아레나'3은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해 PC에 연결했을 때에는 게이밍 스피커로 활용하고, 스마트폰 연결시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로 작동해 굳이 스피커를 두 개 살 필요가 없다. PC와는 3.5mm 케이블을 사용해 연결하며, PC에서 블루투스를 지원할 경우 이를 통해서도 연결 가능하다.

'아레나3'은 블루투스 입력 외에도 3.5mm 단자를 이용해 외부 출력은 물론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연결할 수 있다. 본체와 직접 연결하지 않고 스피커를 통해 연결이 가능한 것. 기기의 조작은 오른쪽 유닛에 달린 노브 하나로 가능하다. 음소거는 물론 입력 소스 및 출력 기기 선택과 블루투스 연결까지 편리하게 설정 할 수 있다. '아레나3'의 사운드 성능을 보면 데스크탑은 물론 TV와 연결해도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게이밍 PC, 이제는 사운드도 게이밍의 시대
게이밍 PC 초창기에는 단순히 본체가 어떤 성능을 내느냐에 많은 관심이 모였다. 그리고 성능이 어느 이상 발휘되자 다음으로는 입력 기기인 게이밍 키보드와 마우스에 게이밍 기어 바람이 불었고, 그 다음으로는 조금 더 좋은 그래픽을 위해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이제 FPS 게임의 전성시대가 오면서 승리를 위해 게이밍 헤드셋에 이어 게이밍 스피커의 바람이 불고 있다. 눈으로 보이는 정보 외에도 귀로 들을 수 있는 사운드까지 활용해야 더 빨리 반응하고 게임에서 이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스틸시리즈가 본격적으로 게이밍 스피커 시장에 진출한 제품인 '아레나3'은 스피커의 기본 기능인 명확하고 뭉개지지 않는 선명한 사운드는 물론 기존과는 다른 디자인적 요소는 물론 블루투스 연결까지, 가격대에 충분한 성능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게이머가 자신의 책상을 모두 게이밍 기어로 채우고 싶다면, '아레나3'은 빠질 수 없는 제품이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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