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곡중·한솔초 학부모회 "교원축소 대책 마련하라"(종합)

윤우용 2022. 12. 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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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곡중·한솔초등학교 학부모회는 1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교육부의 교원 감축 계획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교육부가 충북의 교원을 332명 감축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교사의 업무 증가를 초래하고 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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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감축 대책 마련하라' [촬영 윤우용 기자]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 수곡중·한솔초등학교 학부모회는 1일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교육부의 교원 감축 계획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교육부가 충북의 교원을 332명 감축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교사의 업무 증가를 초래하고 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이렇게 되면 내년에 수곡중 교원은 6명, 학급수는 2학급 줄게 된다"며 "교원 감축에 따른 어려움을 학생들이 감수해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또 "한솔초교의 경우 교직원 92.3%, 학부모 88.1%가 찬성해 교장공모제를 다시 신청했는데 도교육청이 명확한 근거를 대지 않고 거부했다"며 "도교육청은 한솔초 교장 공모제를 즉각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키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행복씨앗학교인 수곡중의 급당 정원은 25명이지만, 내년부터 지역 내 일반 중학교 급당 기준(28명)으로 정원을 조정함에 따라 한 학급이 줄고, 신입생 자연 감소로 한 학급이 더 주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또 "교원도 학부모 주장처럼 6명이 감소하는 게 아니라 4명이 줄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교장 공모제는 교장공모위원회와 교육감이 지정하는 것인데, 한솔초가 교장 공모제에서 탈락한 것은 이 학교보다 사정이 더 좋지 않은 학교가 선정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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