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네이버 크림서 팔았더니…8초만에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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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명품 브랜드 '메종마르지엘라'와 협업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100대가 네이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1일 8초 만에 완판됐다.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크림'에서 100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됐고, 1분도 안돼 모든 물량이 동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네이버 크림에서)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추가로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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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플립3 포켓몬 에디션때보다 빨라…구매응모도 진행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프랑스 명품 브랜드 '메종마르지엘라'와 협업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100대가 네이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1일 8초 만에 완판됐다.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크림'에서 100대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됐고, 1분도 안돼 모든 물량이 동났다.
지난 4월 갤럭시Z플립3 포켓몬 에디션이 5분 만에 완판된 것과 비교해도 빠른 기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네이버 크림에서)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추가로 판매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에디션은 갤럭시Z플립4 512기가바이트(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225만5000원으로, 기존 제품(147만4000원)보다 78만1000원 비싸다.
색상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대표 색상인 하얀색(솔리드 화이트)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메종 마르지엘라의 '데코르티크'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실제 제품의 내부 회로 형상을 후면 디자인에 적용했다. 쉽게 말해, 뒷면 내부에 새겨진 숫자(0부터 23)와 숫자를 둘러싼 울퉁불퉁한 느낌의 선을 외부에도 노출시켰다.
또 제품을 사면 하얀색 캔버스에 회색 페인트를 칠한 듯한 '비앙케토' 기법이 적용된 가죽 케이스를 준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액세서리를 상징하는 숫자 11이 '링 홀더'에 각인되고, 4개의 스티치(바느질)이 더해진 '실리콘 넘버링' 케이스도 준다.
삼성전자가 네이버 크림에서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신발 관리기인 '슈드레서'를 한정 물량으로 판매한 적이 있었지만, 휴대전화를 여기에 내놓은 적은 없었다.
회사가 모바일 제품 판매처로 크림을 택한 것은 한정 물량 제품인 것을 강조하고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다. 올해 1000만대 이상의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 판매로 '폴더블 대중화 원년'을 만들겠다는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의 전략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크림'은 MZ 소비자들이 활발하게 쓰는 한정판 플랫폼으로, 한정판으로 나오는 이번 에디션의 취지에 잘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네이버 크림 물량과 별개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이번 에디션의 구매 응모를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일에 발표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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