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노래 실연자 정보' 띄운다…"다양한 아티스트 권리 보장"

네이버 오디오 플랫폼 '바이브' 로고 (네이버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네이버 오디오 플랫폼 '바이브'는 국내 음원 플랫폼 최초로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의 음악 실연자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플레이어 화면에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다.

실연자는 저작물을 연주·가창하거나 저작물이 아닌 것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직접 표현하는 사람이다. 가수와 연주는 물론 실연을 △지휘 △연출 △감독하는 사람도 포함된다.

이제 음실련에 등록된 데이터베이스(DB) 중 2만6000명의 아티스트와 5000곡의 정보가 바이브에 업데이트 된다.

나아가 내년에는 네이버 인물정보에 음악 실연자 정보를 연동해 통합검색에서도 전문 뮤지션들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실연자 정보 연계는 네이버와 음실련이 지난 2020년 맺은 '디지털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서비스 책임리더는 "앞으로도 음실련과 협업을 강화해나가며 네이버에서 더 많은 뮤지션이 활발히 활동하고, 이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