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위메이드, 가처분 심리 D-1...주가 8%↑

위메이드와 위믹스 C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일 오전 11시 38분 현재 위메이드는 전일보다 7.76% 상승한 3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 10% 넘게 올랐던 것에 비해 상승폭은 줄었지만,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맥스(4.56%), 위메이드플레이(1.35%)도 동반 상승세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급등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조를 내비치면서 나스닥지수는 1만1468.00으로 마감해 484.22p(4.41%) 뛰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7.24p(2.18%) 오른 3만4589.77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넷마블(3.98%), 넥슨게임즈(2.50%) 등 다른 게임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위믹스'의 거래지원 종료에 반발해 법원에 제기한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의 심리기일이 2일로 확정되면서 빠른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거래지원 종료일인 이달 8일 안에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다면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거래가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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