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전통음악·춤 집대성한 온라인 국악사전 구축

김용래 2022. 12.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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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전통음악과 전통춤을 집대성해 음원과 사진, 최신 공연 영상까지 폭넓게 담은 온라인 국악사전이 구축됐다.

올해 1차로 공개하는 국악사전에는 궁중음악과 궁중춤, 민간 풍류음악 등 궁중·풍류에 관한 표제어 419개가 수록됐다.

국립국악원 온라인 국악사전은 그동안 통용돼온 '국악대사전'(장사훈·1984), '한겨레음악대사전'(송방송·2012) 등 개인 연구자가 편찬한 사전 이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한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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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표제어 419개 수록…음원과 최신 공연영상까지 담아
국립국악원 온라인 국악사전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우리 전통음악과 전통춤을 집대성해 음원과 사진, 최신 공연 영상까지 폭넓게 담은 온라인 국악사전이 구축됐다.

국립국악원은 1일 국악사전의 인터넷 페이지(www.gugak.go.kr/ency)를 구축해 일반에 공개했다.

올해 1차로 공개하는 국악사전에는 궁중음악과 궁중춤, 민간 풍류음악 등 궁중·풍류에 관한 표제어 419개가 수록됐다. 향후 민속, 국악사·국악이론, 인명, 다국어 사전 등을 주제로 매해 표제어를 추가할 방침이다.

국립국악원 온라인 국악사전은 그동안 통용돼온 '국악대사전'(장사훈·1984), '한겨레음악대사전'(송방송·2012) 등 개인 연구자가 편찬한 사전 이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반영한 최신 정보를 수록했다.

각 음악과 춤에 관한 음원과 영상, 사진 자료도 폭넓게 담았다. 고악보와 고문헌은 물론, 최근 공연 영상에 이르기까지 국악과 전통춤의 시대별 흐름과 양상을 시청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수록된 국악기 대부분은 3D 이미지로 제작해 다양한 각도에서 악기의 구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제작에는 국악계 각 분야의 전문 학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국립국악원은 국악사전 홍보를 위한 다양한 현장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내 국악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는 이날부터 국악사전 체험 공간을 꾸려 '국악상식 퀴즈', '국악사전 캐릭터와 함께하는 인생 세 컷 사진 촬영' 등의 코너를 마련했다. 궁중음악과 무용에 관한 특강과 함께 체험 코너도 제공한다.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은 "국악사전을 통해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악사전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전통을 창작하는 유익한 매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nglae@yna.co.kr

국악박물관 온라인 국악사전 체험공간 [국립국악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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