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생존 대책 마련하라"…농민 출신 전북도의원 단식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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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출신인 오은미 전북도의원(순창·진보당)이 1일 농민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전북도의회 로비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오 의원은 지난 열흘간 도청에서 농성을 해왔다.
오 의원은 "식량 위기 시대에 농업과 식량 주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켜져야 한다"며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예결위가 끝날 때까지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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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농민 출신인 오은미 전북도의원(순창·진보당)이 1일 농민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전북도의회 로비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오 의원은 지난 열흘간 도청에서 농성을 해왔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열리는 이날부터는 도의회 로비로 장소를 옮기고 단식에 돌입했다.
오 의원은 "농자재값과 농업 관련 비용은 오르지 않은 것이 없는데, 물가를 반영해 보장돼야 할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폭락하고 있다"며 "전북도는 긴급 수혈 차원에서 농가당 100만원씩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촉구했다.
도내 9만2천여 농가에 100만원씩 지급할 경우 9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14개 시·군과 분담한다면 전북도의 부담이 준다는 게 오 의원의 주장이다.
오 의원은 "식량 위기 시대에 농업과 식량 주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라도 지켜져야 한다"며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예결위가 끝날 때까지 단식농성을 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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