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5만7079명...겨울철 재유행 ‘주춤’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가 백신 추가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0시 기준 5만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보다 소폭 줄어들면서 겨울철 재유행 양상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7079명 추가돼 누적 2715만581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 6만7415명보다 1만336명 적다. 1주일 전인 11월 24일 5만9082명보다 2003명 줄었다. 2주일 전인 11월 17일 5만5418명보다는 1661명 늘었다. 

지난달 25일부터 1일까지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5만3698명→5만2788명→4만7028명→2만2327명→7만1476명→6만7415명→5만7079명으로, 일평균 5만3115명이다.

1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3명으로, 전날 85명보다 42명 적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5만7036명이다.

해외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수는 경기 1만5934명, 서울 1만1034명, 인천 3377명, 경남 3184명, 부산 3149명, 경북 2856명, 대구 2564명, 충남 2391명, 전북 1858명, 충북 1819명, 광주 1842명, 강원 1723명, 대전 1803명, 전남 1560명, 울산 1126명, 세종 458명, 제주 377명, 검역 24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30명으로 전날보다 42명 줄었지만 400명대를 유지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2명으로 전날 52명보다 10명 많았다. 누적 사망자수는 3만568명, 치명률은 0.11%다.

[김민수 기자 rebor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