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장남 구형모, 부사장 승진···LX그룹 씽크탱크 대표로 선임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내 ‘씽크탱크’ 역할을 할 신설 자회사의 대표를 맡게 됐다.
1일 LX홀딩스에 따르면 LX그룹은 전날 지분 100%를 출자해 LX MDI를 설립했다.
LX MDI는 그룹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컨설팅, 정보기술(IT) 업무 인프라 혁신, 미래 인재 육성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대·내외 경영 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LX MDI는 중장기적으로 사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해 고객과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그룹의 사업 방향과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0일 열린 LX MDI 이사회에서는 구형모 LX홀딩스 경영기획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 서동현 LX판토스 경영진단·개선담당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형모 부사장은 올해 3월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한 바 있다.
구 부사장은 지난해 1대 주주인 구 회장으로부터 LX홀딩스 지분 11.15%를 증여받아 LX홀딩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으며, 향후 LX그룹을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LX홀딩스 관계자는 “LX MDI는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과 조직 내부 역량 제고를 통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주도하는 주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국 열광시킨 ‘수학천재’ 소녀 씁쓸한 결말
- 한양대 교수 51명 “윤 대통령 즉각 퇴진”···줄 잇는 대학가 시국선언
- [종합] 과즙세연♥김하온 열애설에 분노 폭발? “16억 태우고 칼 차단” 울분
- 여당 조차 “특검 수용은 나와야 상황 반전”···정국 분기점 될 윤 대통령 ‘무제한 문답’
- ‘킥라니’ 사라지나…서울시 ‘전동킥보드 없는 거리’ 전국 최초로 지정한다
- 추경호 “대통령실 다녀왔다···일찍 하시라 건의해 대통령 회견 결심”
- “사모가 윤상현에 전화 했지?” “네”···민주당, 명태균 음성 추가 공개
- ‘명태균 늑장 수사’ 검찰, 수사팀 11명으로 대폭 증원…특검 여론 차단 꼼수 논란
- [이기수 칼럼] 저항은 시작됐다
- 마약 상태로 차량 2대 들이 받고 “신경안정제 복용” 거짓말…차에서 ‘대마’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