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성장세 지속" 목표가 13% 올린 NH

신하연 2022. 12. 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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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신사업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2023년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신사업 중심의 고성장으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여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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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제일기획에 대해 신사업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톱픽(Top-pick) 관점도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2023년 경기둔화 국면에서도 신사업 중심의 고성장으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보여줄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사업 및 종합 마케팅 솔루션 등 퍼스트파티 데이터(기업이 직접 수집한 고객의 데이터) 관련 경험 풍부한 가운데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 확장에도 선제적으로 준비돼 있다"며 "실적 안정성, 중장기 성장성에 배당까지 삼박자를 갖춘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올해 9월 1일 2만1550원이던 주가는 현재(11월 30일 종가) 2만4250원으로 12.53% 상승한 상태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0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4% 늘었고, 영업이익은 32.7% 증가한 93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한 바 있다

경기둔화 우려에도 4분기 재차 호실적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연결 매출총이익 4459억원, 영업이익 9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 46% 성장을 전망했다. 그는 "기존 추정 시 인건비 상승에 따른 인센티브 부담 및 경기 둔화 관련 우려를 크게 반영했으나, 성수기 효과와 월드컵 특수가 더해지며 더욱 가파른 외형 성장세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본사의 경우 캡티브(계열) 광고주는 물론 리오프닝 수혜 논캡티브(비계열) 광고주들의 집행 회복세가 이어진다는 점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해외 지역도 성수기 효과에 월드컵 특수 더해지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제일기획은 2008년 BMB(영국)를 시작으로 2009년 TBG(미국), PTGC(중국) 등 해외 광고 제작사 및 디지털마케팅사 등을 인수하며 해외 시장 및 비계열 광고주 확장해왔다.

이 연구원은 "특히 3개 분기 연속 50% 이상 고성장을 보여온 북미의 경우 대행 범위 확대를 통한 업사이드 잠재력이 여전히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하다"며 "특히 커머스, CRM(고객관계관리) 등 통합 디지털 서비스 중심으로 전 지역 안정적 성장세 이어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의 배당성향은 60%에 달하며, 시가배당수익률 환산 시 5%에 달한다. 2022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12.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2.3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7%다. 11월 30일 종가는 2만4250원으로 목표주가와의 차이는 44%다.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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