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국민의힘 총선 앞두고 당 분열될 것" 예언

원성윤 2022. 12. 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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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분열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송 전 대표는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대해 "지금 유승민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갖고 있지 않냐"며 "2위 안철수 후보는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왕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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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분열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송 전 대표는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초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대해 "지금 유승민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갖고 있지 않냐"며 "2위 안철수 후보는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 왕따"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인사가 당 대표가 되지 않겠냐는 전망에 송 전 대표는 "윤핵관 입장에서 무당처럼 칼춤 추듯이 뛰는 김기현 의원은 1%대로 가장 낮은고, 원희룡, 한동훈 두 장관을 차출한다 할지라도 쉽지가 않기 때문에 저기는 분열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 이유로 송 전 대표는 "1위인 유승민 후보가 가장 강력하게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는 거 아니겠냐"며 "이준석 대표도 지금 분노의 심정을 표하고 있기때문에 당에서 이런 분들에게 공천을 주겠냐"고 반문했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송 전 대표는 "만약 유승민 당대표를 수용을 하게 되면 집권당과 윤석열 정부와의 불협화음때문에 아마 유지가 되지 않지 않겠냐"며 "(결국) 새 당을 차릴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또한 송 전 대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탈당 요구까지 나올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그는 "대통령 지지도가 30%대에서 머물게 되면 필연적으로 집권당은 총선을 치르기 위해서 대통령을 공격할 수밖에 없고 대통령을 심지어 탈당을 요구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이유에 대해 송 전 대표는 "걸핏하면 그냥 압수수색하고 진압하겠다고 하고 법과 질서를 따지는데 지금 중요한 것은 국민의 마음을 통합시키고 이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상호 배려하고 미래를 뚫고 나가는 좀 밝은 메시지가 나와야 될 거 아니겠냐"고 비판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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