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돌파하며 출발...3개월 만 처음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2022. 12. 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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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카카오 3~4%대 강세
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3개월 만에 처음으로 개장과 동시에 2500선을 돌파했다. 지난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7.37포인트(1.11%) 오른 2499.9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2501.43에 출발하며 지난 8월 18일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터치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주요 3대 지수가 급등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09% 급등했다. 특히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41%나 뛰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덜 매파적인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3% 넘게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며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 변화 가능성,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연준이 베이지북을 통해 인플레 하향 안정 기대를 높인 점은 전반적인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9억원, 526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142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가 4.61% 오르고 있고, NAVER도 3.74% 상승 중이다. POSCO홀딩스(2.17%), SK하이닉스(2.12%), 셀트리온(1.99%), 현대차(1.78%) 순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705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15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20포인트(1.67%) 내린 741.73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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