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10%↑ 카페 9%↑…파월 “속도조절” 발언에 기술주 환호
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일대비 2600원(10.38%) 오른 2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카카오페이도 9.07% 상승 중이다.
이날 코스피가 1% 안팎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시총 상위 100위권 내 대형주 중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주가 상승률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NAVER(3.21%), 카카오(4.61%)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시중 금리가 상승하면서 미래가치가 높은 기술주들은 할인율 압박에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겪었다.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상 우려가 줄어들면서 기술주들이 강하게 반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도 나스닥 지수는 4.41%나 폭등했다.
지난밤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연구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할 정도로 제한적인 통화정책 수준에 접근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금리인상 속도 완화 시기는 이르면 12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13~14일 열리는 FOMC에서 금리인상폭이 0.75%포인트가 아닌 0.50%포인트가 될 것이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 사이클은 내년에도 이어지겠지만 자이언트 스텝 등 급격한 금리인상 우려가 낮아진 점에서 시장이 안도한 것”이라며 “국내 증시는 향후 실적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하락이 발생할 수 있으나 연저점을 하회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점에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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