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SF 역적’ 고트와 1년 계약 성사

김정연 기자 2022. 12. 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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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과 1년 계약을 맺은 우완 투수 트레버 고트.시애틀 SNS 캡처.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레버 고트(30)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시애틀은 30일(이하 현지 시각) “우완 고트와 1년 120만 달러(약 15억 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우완 에릭 스완슨(29)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새로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현지 팬들은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트는 2016년도 이후 한 번도 ERA 4점 이하를 기록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었던 2020시즌에는 3경기 연속 블론 세이브(세이브 요건을 만족한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투수가 동점 또는 역전을 허용하는 것)를 기록하며 ERA가 14.73까지 치솟았다. 이후 15경기 1승 2패 5세이브 ERA 10.03으로 최악의 커리어를 달성했다.

트레버가 과연 시애틀 팬들에겐 웃음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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