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7원 이상 내린 1301원 출발…달러 약세폭 확대+위안화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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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7원 이상 급락한 1301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20원 이상으로 확대해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총화긴축 속도조절 언급에 더해 중국 위안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환율 급락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 확대, 중국 위안화 강세 등에 연동한 것이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1.58% 하락한(위안화 강세) 7.03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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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봉쇄 정책 완화 기대, 강세 지속
국내증시 1% 안팎 상승 출발, 3일째 상승세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17원 이상 급락한 1301원에 출발한 뒤 낙폭을 20원 이상으로 확대해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총화긴축 속도조절 언급에 더해 중국 위안화가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분께 전 거래일 종가(13318.8원)대비 20.55원 하락한 1298.25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을 따라 전일 대비 17.8원 떨어진 1301.0원에 시작한 뒤 낙폭을 20원 안팎으로 확대하고 있다.
환율이 1300원대로 떨어진 것은 장중 기준으로 지난달 14일(1308.5원)이며, 종가 기준으로도 1300원대에서 마감한다면 지난 8월 16일(1308.1원) 이후 약 넉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만약 1300원 아래서 마감한다면 8월 5일(1298.3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수 있다.
환율 급락은 글로벌 달러화 약세 기조 확대, 중국 위안화 강세 등에 연동한 것이다. 글로벌 달러인덱스는 현지시간 지난달 30일 오후 8시께 전일 대비 0.200포인트 내린 105.773을 기록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타탕하며 12월 회의부터 적용될 수 있다”면서 “여전히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통화긴축 속도 완화 기대가 현실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부터 기준금리 인상폭을 당초 0.75%포인트에서 0.50%포인트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위안화도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거세지면서 봉쇄 조치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단 기대가 번지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일 대비 1.58% 하락한(위안화 강세) 7.03위안대에서 등락하는 중이다.
국내증시도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흐름을 이어받아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투자자가 210억원 가량 사면서 전일 대비 0.96%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이 63억원 가량 팔고 있지만 기관의 매수 우위에 1.68% 상승하는 중이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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