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사랑' 타이거 우즈, PNC챔피언십에 찰리와 함께 출전할 듯 [PGA]

권준혁 기자 입력 2022. 12. 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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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개월만의 필드 복귀로 기대에 부풀어 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경기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12월에 있을 또 다른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올버니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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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히어로 월드챌린지' 호스트로 기자회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경기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을 철회한 타이거 우즈. 사진은 2021년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참가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약 5개월만의 필드 복귀로 기대에 부풀어 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경기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대회 출전을 포기하면서 12월에 있을 또 다른 경기에 나올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바하마 올버니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 20명만 참가한다. 



17명은 세계랭킹 순으로 출전 자격을 주고 3명은 주최측 초청이다. 이번주 초까지만 해도 초청 선수로 타이거 우즈와 케빈 키스너(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이름을 올렸지만, 우즈가 불참하면서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가 대타로 기회를 잡았다.



 



우즈는 11월 30일 히어로 월드 챌린지 대회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나왔다. 



이 대회에서 다섯 번이나 우승한 우즈는 한 해를 보내기 전에 거의 매년 이 대회 기자회견에 참가해 우승, 메이저 타이틀, 스윙 변화 등에 대해 답해왔다. 



 



그러나 오는 30일 만47세가 되는 우즈는 이날 '인간 몸의 허약함'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내가 뛰고 싶어한다는 이유만으로는 힘든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즈는 "안타깝게도 골프공을 칠 수 있고, 원하는 샷을 할 수 있지만 걸을 수가 없다"고 아쉬워했다.



우즈는 "집 주위 코스에서 카트를 타고 라운드하면 4~7언더파 정도를 친다"고 덧붙였다. 다만 72홀(4라운드)을 걸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려고 준비하다가 최근 오른쪽 발에 무리가 왔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 카트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우즈는 "걸어서 하는 것이 PGA 투어에서 게임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우즈는 "유일한 해결책은 치료를 받는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을 쉬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경기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을 철회한 타이거 우즈. 사진은 2021년 PNC 챔피언십에서 아들 찰리와 함께 참가했을 때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우즈는 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진행되는 '더 매치'의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원래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한 팀을 이뤄 프레지던츠컵의 '무패 듀오'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와 맞붙을 예정이었다.



 



다만, 17~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PGA 챔피언스투어 연말 이벤트 경기인 PNC 챔피언십(총상금 108만5,000달러)에는 아들 찰리와 함께 참가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우즈는 기자회견에서 '더 매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PNC 챔피언십에 대해서는 의욕을 보였다. 우즈는 "찰리가 모든 샷을 하고, 나는 퍼트만 하면 되기 때문에 경기하기 쉽다"며 "무엇보다 카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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