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JOLTS 보고서 "금리인상에 따른 노동시장 냉각현상 나타나고 있다"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12. 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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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 보는 시간입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말이 뉴욕증시를 띄웠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릴 정도의 제약적인 수준에 충분히 근접했다며,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시기는 이르면 12월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긴축기조가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중요한 사안은 속도 조절보다 제약적 수준의 금리가 얼마나 유지될 것인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얼마나 더 인상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국의 10월 구인, 이직보고서도 확인해보시죠.

10월 구인건수가 1천 33만건으로 전월 대비 소폭 줄었지만, 1인당 구인건수는 1.7건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결과가 금리인상에 따른 노동시장 냉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같은 날 ADP가 공개한 민간고용건수도 12만 7천건으로 전월과 예상치를 대폭 하회하면서 연준의 통화긴축이 노동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입니다.

최근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2년물보다 크게 낮아지면서 장단기 수익률 역전폭이 1981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낙관적인데요.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정상적인 경제 복귀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연준이 긴축 기조 유지를 강조하고 있는 만큼 주식과 채권시장의 랠리 지속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벗어나 공급망을 다각화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광범위한 제조업 생태계가 중국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고, 대안으로 제시된 동남아 국가들은 '규모의 경제'와 '값싼 노동력' 중 최소 하나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주요 경제 이벤트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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